상세정보
퇴사하겠습니다
- 저자
- 이나가키 에미코
- 출판사
- 엘리
- 출판일
- 2017-01-17
- 등록일
- 2019-01-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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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회사원'이 아닌 '나' 자신의 인생으로 살아갈 것.
회사를 나와 보면 알게 된다. 생활이 얼마나 회사 중심적으로 돌아갔는지, 그리고 내 사회적 가치가 얼마나 회사 의존적이었는지. 하지만 회사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는 회사원으로서가 아니라, 무엇보다 한 인간으로서, 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재하는 법을 배우고 익히고 새겨야 한다.
그렇다면 이 책 『퇴사하겠습니다』는 퇴사를 종용하는 책인가? 그렇지 않다. 보람 따위 집어치우고 일하기 싫다고 소리를 지르라는 책도 아니고, 다들 이렇게 사는 거야, 술이나 한잔하며 자조적인 쓴웃음을 짓자는 책도 아니다. 회사에서 하루빨리 도망쳐 나오라고 책임질 수 없이 등 떠미는 책도, 회사 몰래 읽어야 하는 책도 아니다. 목적 없이 견디라고 희망고문을 하는 책은 더더욱 아니다.
이 책은 회사란 무엇이고 일이란 무엇인지 자문하며 회사와 일과 나와의 관계를 재정비해보자고, 정신을 좀 차리고 나의 삶을 되돌아보자고 말한다. 6단에서 달리지 않아도, 3단으로 감속해도 즐겁게 웃는 얼굴로 살 수 있음을, 만들어진 거대 시스템 속에서 속박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세계를 조금씩 열심히 만들어 가야 함을 그리고 그것이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임을 말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나가키 에미코
저자 이나가키 에미코는 자유인. 미니멀리스트.
일본 명문 국립대인 히토츠바시 대학 사회학부를 졸업하고, 1987년 아사히신문사에 입사했다. 다카마쓰 지국, 교토 지국을 거쳐 오사카 본사 사회부 데스크 등을 역임하다, 2016년 1월, 한번 들어가면 좀체 나오지 않는다는 아사히신문사를 자진 퇴사했다. 남편 없고 의지할 자식도 없고 게다가 무직, 그러나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희망에 차 있다.
특종 한 번 못 잡은 기자라고 자조적으로 말하지만 솔직한 인품과 따뜻한 유머가 녹아 있는 글들로, 기자 시절부터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니멀리스트로서, 물질로부터의 자유,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월급으로부터의 자유를 지향한다. 상쾌한 인생을 꿈꾼다.
역자 : 김미형
역자 김미형은 전문번역가. 제주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일본 주오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에노 역 공원 출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아프로 헤어와 회사를 그만둔 것이 관계가 있나요?
프롤로그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 · 13
1. 그것은 안이한 발언에서 시작되었다 · 25
2. '우동 현'에서 행복해질 줄이야 · 43
3. 회사와 거리를 두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 77
4. 이토록 지독한 '회사 사회' · 115
5.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는 목표 · 143
6. 회사 사회에서 인간 사회로 · 175
에필로그 무직과 인기에 대한 고찰 ·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