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가 임경선의 사랑에 대한, 글 쓰며 먹고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
일과 사랑, 이 두 가지 화두는 늘 인생의 고민이다. 특히나 20, 30대 여성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일하며 ‘잘’ 살아가는 여성 롤모델을 찾기 힘든 요즘, 임경선의 생각은 남다르게 다가온다. 2015년에 나온 베스트셀러 《태도에 관하여》이후 2016년 가을과 겨울을 지나 2017년 첫 달, 『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 임경선의 사랑에 대한, 그리고 글 쓰며 먹고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은 임경선 작가가 삶을 대하는 자세와 시각을 보여줌으로써 여성의 삶이라는 것이 그간 얼마나 억눌려왔는지를 새삼 되돌아보게 한다. 여자로서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유롭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솔직하다는 것.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세상에 맞서는 데 주저함이 없다는 것, 두렵더라도 자신의 진짜 감정을 들여다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한 개인이 사회와 자신의 환경을 돌아보고 ‘나’를 깨달아가는 책이자, 한 사람이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몸소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임경선
저자 임경선은 십이 년간의 직장 생활을 거쳐 이제 십삼 년째 전업으로 글을 쓰고 있다. 일과 사랑,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에 대해 성찰하고 쓰는 것을 좋아한다. 소설 『나의 남자』 『기억해줘』 『어떤 날 그녀들이』와 산문 『태도에 관하여』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월요일의 그녀에게』 『나라는 여자』 『엄마와 연애할 때』 등 다수의 책을 냈다. 오래도록 성실하게 글을 쓰는 작가이고 싶다.
목차
서문
01
행복과 욕망
솔직하다는 것
첫 장편소설의 추억
연애소설 쓰는 여자들
재능이란 무엇일까
에세이 쓰는 법
타인의 작품을 평가하는 것에 대해
무라카미 하루키와 노벨문학상
인연, 그 불가사의한
02
그 사람을 잊지 못할 때
연인 관계가 시작되는 장소
양자택일의 문제
유능한 사람과 일하는 것
인터넷 시대에 이름이 알려진 채로 살아가는 일
한결같은 사람들
친구가 별로 없어서 좋다
옛 남자친구를 우연히 만나는 일에 대해서
한 작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
사인에 대해서
독자들을 만난다는 건
03
같은 종류의 고통을 겪은 사람들
담배
밥벌이의 덫
아이를 키우면서 글을 쓰는 일
편애하는 영어 단어들
목수와의 하루
심플한 취향
남들 앞에 선다는 것
유명해지면 사람은 변하는가
직장부부
골프가 싫어서
04
나의 스물다섯 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지만
결혼하지 않는 인생
예술가의 삶
작가에게 필요한 세 가지
퍼스널 트레이닝에서 배운 것
Mac이라는 삶의 방식
독립출판물을 만들면서
글을 쓰게 된 계기
어느 완벽한 교토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