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다상담. 2: 일 정치 쫄지 마
- 저자
- 강신주
- 출판사
- 동녘
- 출판일
- 2013-08-05
- 등록일
- 2020-07-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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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에 지친 당신에게 바치는 강신주의 돌직구 상담!
철학자 강신주의 폐부를 찌르는 강렬한 직구 『강신주의 다상담』 제2권 《일·정치·쫄지 마》편.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의 코너에서 시작해 ‘벙커1’의 《벙커1 특강》의 간판 프로그램이 된 ‘강신주의 다상담’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각 주제에 대한 저자의 강연을 1부에, 주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연과 상담을 2부에 담았다. 3부는 현장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남은 이야기를 추신으로 더해, 주제를 되새김하고 깊이 있는 성찰을 하도록 돕는다.
제2권에서는 ‘일’, ‘정치’, ‘쫄지 마’라는 주제로 국가, 가족, 직장 등 공적인 생활과 관련된 고민들을 묶었다. ‘일’ 편에서는 일은 하기 싫은데 돈이 필요한 사람부터, 일에 대한 열정이 식어 걱정인 사람 등 일을 둘러싼 고민들과 상담을 들을 수 있다. ‘정치’ 편에서는 정치를 둘러싼 첨예하고 심각한 논의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 ‘쫄지 마’ 편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에 쫄고,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 쪼는 사람들의 고민에 답한다.
저자소개
저자 : 강신주
저자 강신주는 사람을 사랑하고 시대와 호흡하는 철학자. 폐부를 찌르는 직구, 동서양 인문학을 종횡하며 끌어올린 인문정신으로 ‘지금, 여기’의 수많은 질문들에 답해 왔다. 삶의 고민과 불만족을 해소하기 위해 철학을 찾는 사람들과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나누고 공감하는 일을 즐긴다. 지은 책으로 《철학, 삶을 만나다》,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철학이 필요한 시간》,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 《철학 VS 철학》, 《김수영을 위하여》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4
프롤로그 | '노'라고 하며 살자! 10
《일》
강의
구구단이 정리가 안 되니 진도가 안 나가요 24
돈과 무관한 일을 해 보신 분 있나요? 26
일일부작 일일불식: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 27
팔리는 일과 팔리지 않는 일 33
그거 해서 쌀이 나오니, 밥이 나오니? 34
해야 될 게 없는데 왜 살아요? 36
노예와 주인 38
엿 먹이는 노예가 되기 43
게으름의 미덕 45
직장이 스끼다시라는 마음가짐 50
상담
돈은 필요하지만 일은 하고 싶지 않은 노예예비군 53
일에 대한 열정이 식어 걱정인 노예 60
직급이 불편한 짬밥 많은 노예 63
일터에서 인간관계를 갈구하는 노예 65
밥값 못하는 잉여 노릇이 고역인 노예 69
자발적 업무 처리로 지쳐 버린 노예 71
노동하는 시간과 향유하는 시간을 일치시키고 싶은 노예 73
정착이 어려운 노예 76
무시당하는 직업을 존중받고 싶은 노예 78
추신 | 우리는 왜 죽도록 일만 하는가?: 워커홀릭의 계보학
독재자의 생각에 따라 소처럼 묵묵히 89
산업자본이 명령하는 불가피한 사명: 자기 계발과 자기 혁신 92
향유의 시간을 강탈당한 워커홀릭의 탄생 96
이제 용기가 필요한 시간 98
《정치》
강의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한 이유 104
국가는 하나의 교환체계다: 수탈과 재분배의 기구 107
인간의 혁명은 아직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110
인문학이 고민하는 정치: 누구도 갖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나 가질 수 있는 영역 112
민주주의는 실현된 적이 없다 117
나의 정치적 권리를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걸까? 119
100보 후퇴할까, 50보 후퇴할까 121
민주적인 지도자? 124
딱 한 걸음이 진보다 126
상담
좋은 군주, 나쁜 군주는 따로 없다 130
진보의 제스처를 걷어치워라 133
볶음밥을 먹을 권리 137
보수는 자신을 사랑하고, 진보는 타인을 사랑한다 144
그들의 미래에 그들도 참여하기 148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은 그 방식마저도 민주주의적이어야 한다 150
분단된 나라에서 진보로 살아가기 153
복지만 잘 되면 장땡? 161
용서의 자격 163
노년이 갖는 정치적 관심에 대한 보고서 166
내 수준이 낮으니, 네 수준도 낮다 169
추신 | 김지하 정신의 본질: 계몽적 지성을 위한 레퀴엠
부르주아 지식인의 자리 175
계몽의 대상을 잃은 계몽적 지성 178
김수영의 경고 181
《쫄지마》
강의
안 해 봐서 무섭다 188
무식하면 쫄지 않는다 190
유식해서 비겁해진다 193
야수성과 야만성과 뻔뻔함을 찾기 195
뻔뻔해지기 실천 강령(1): 우아하게 거짓말하기 197
뻔뻔해지기 실천 강령(2): 기꺼이 욕먹기 205
디오게네스가 우리의 방법이다 209
상담
타인의 시선, 신경 쓰지 마! 215
잘난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쫄지 마! 217
상대방이 싫어할까 전전긍긍, 쫄지 마! 221
뒷소문에 쫄지 마! 224
후배 녀석들, 안 챙겨도 돼! 228
여자 앞이라고 쫄지 마! 230
남자 친구에게 끌려다니지 마! 234
이혼했다고 쫄지 마! 237
어린 시절 기억에 쫄지 마! 243
피해의식에 쫄지 마! 246
이기적인 딸자식, 괜찮아! 251
강자 앞에서 용감하지 마! 254
절이 싫으면 나가지 말고 바꿔! 259
쫄지 마! 그깟 돈! 263
추신 | 잃어버린 욕망을 찾아서: 위악(僞惡)이란 비범한 방법론
자신의 욕망을 점검해 보는 것 270
나의 욕망은 항상 타자의 욕망에 지나지 않는다 273
위악의 방법론 276
에필로그 | 존 레논의 ‘이매진’을 읊조리며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