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정의를 위하여
- 저자
- 강남순
- 출판사
- 동녘
- 출판일
- 2016-07-18
- 등록일
- 2021-01-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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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문학적 사유는 정의로운 세계를 향한 저항의 시작이다!
『정의를 위하여』는 신문 칼럼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 교수 강남순의 첫 대화서이다. 강남순의 소통 의지가 담긴 이 책은, 저자가 여러 매체에 기고하거나 개인적으로 기록해두었던 사유의 산물을 다듬어 엮은 것이다. 각기 다른 정황에서 쓴 것이지만 모든 글의 밑바탕에는 ‘인문학적 성찰’과 ‘정의’에 대한 저자의 관심이 깔려 있다.
저자는 새로운 질문하기를 통한 비판적 사유야말로 인문학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인문학적 성찰이 곧 비판적 저항을 낳고, 그 저항이 정의의 확산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 할 저항을 네 가지 차원ㅡ정치적 저항, 사회적 저항, 종교적 저항, 그리고 윤리적 저항으로 제시한다. 총 네 개의 장인 이 책은 그 같은 저자의 구분을 따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정의란 무엇인가. 책은 정의의 윤곽을 어슴푸레 그려줄 뿐, ‘이것이 바로 정의’라거나 ‘이러이러하게 사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정의가 무엇인지, 정의를 확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각자가 처한 상황 안에서 스스로 사유하게 돕는다. 그것이 바로 저자가 강조한 인문학적 성찰이며, 비판적 사유이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저자 : 강남순
저자 : 강남순
저자 강남순은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이다. 독일과 미국에서 공부하고 한국과 영국의 대학에서 가르친 후, 2006년부터 현재의 학교에서 코즈모폴리터니즘,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콜로니얼리즘, 페미니즘과 같은 현대 철학적, 신학적 담론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임마누엘 칸트, 한나 아렌트, 자크 데리다 등의 사상과 연계하여 코즈모폴리턴 권리, 정의, 환대, 사랑의 문제에 학문적, 실천적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국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코즈모폴리터니즘과 종교: 21세기 영구적 평화를 위하여》(2015), 《디아스포라 페미니스트 신학: 아시아와 신학정치적 상상Diasporic Feminist Theology: Asia and Theopolitical Imagination》(2015), 《코즈모폴리턴 신학: 불균등한 세계에서의 행성적 환대, 이웃 사랑, 연대의 재구성Cosmopolitan Theology: Reconstituting Planetary Hospitality, Neighbor-Love, and Solidarity in an Uneven World》(2014) 등이 있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프롤로그: 비판적 저항, 인문학적 성찰의 일상화
1. 정의로운 정치를 위하여: 정치적 저항
‘수단의 나라’에서 ‘목적의 나라’로
‘생명정치’를 향하여
왜 사유하기를 포기해서는 안 되는가
어떤 정치적 저항이 준 선물
‘국정화’라는 이름의 욕망
사랑의 정치학
3세 인간의 절규, ‘나는 인간이다’
나는 대통령의 서재가 궁금하다
‘더불어 정치’가 답해야 할 세 가지 질문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되는 이유
출생 비밀의 사회에서 벗어나기
2. 평등 사회를 위하여: 사회적 저항
분노를 배워야 하는 이유
표절보다 깊은 병
남성은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는가
성소수자 혐오는 ‘인류에 대한 범죄’다
이성애 중심 사회를 넘어서
아이는 어른의 식민지가 아니다
‘헬명절’을 넘어 ‘존재들의 향연’으로
스마트폰과 어떤 결혼 생활을 할 것인가
게임사회의 그림자
힐링의 상업화, 그 위험한 덫
미생공화국의 자화상
3. 연민의 종교를 위하여: 종교적 저항
좋은 종교, 나쁜 종교
독일 말도 하는 신
신의 이름으로 신을 배반하는 이들
침묵하는 신
예수 없는 크리스마스의 딜레마를 넘어서
반쪽 진리의 폭력에 저항하라
생명의 종교를 향한 혁명의 바람
종교는 ‘구원 클럽’이 아니다
성소수자,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물음표를 부활하라
종교, 그 불가능성을 향한 열정
4. 희망적인 삶을 위하여: 윤리적 저항
(감히) 스스로 읽으라
우리는 희망한다, 고로 존재한다
용서의 가능성과 불가능성 사이에서
용서를 연습해야 하는 이유
‘칸트의 패러독스’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낙관 대신 희망하라
성찰적 소통을 위하여
인간의 두 얼굴을 안다는 것
저항을 외면하는 네 가지 방식
나는 저항한다, 고로 존재한다
정의와 미소, 그리고 환대
에필로그: 새로운 세계를 향한 ‘낮꿈’과 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