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판이란 무엇인가?》는 《프랑스 철학회 학회지》84주년, 2호, 1990년 4~6월, 35~63쪽에 실린 강연록을 바탕으로 삼고, 그 외는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소장 중인 푸코가 강연에서 말하지 않은 몇몇 구절을 포함한 자필 원고와, 교정을 위해 푸코에게 보냈지만 푸코가 직접 교정하지는 않은 강연록 첫 판본을 참고해 몇 군데 수정을 가한 것이다. 《자기 수양》과 뒤이은 세 번의 토론에 대해서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와 IMEC(프랑스 현대 출판 기록원)가 갖고 있는 녹음 자료를 바탕으로 삼았다. 《자기 수양》 강연 역시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소장 중인 자필 원고를 참고해 보완한 것이다. 녹취록을 푸는 과정에서 잘 들리지 않아 이해가 힘든 부분은 원서 편집자가 추측해서 추가했으며, 푸코가 강의에 사용한 원고와 강의 녹취록을 비교 혹은 대조해 이 책의 원서 편집자가 각주를 달아 보강했다.
저자소개
저자 : 미셸 푸코
저자 : 미셜 푸코
저자 미셸 푸코(Michel Foucault)는 1926년에 태어나 1984년에 사망했다. 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철학과 심리학, 정신병리학 등에 관심을 두고 공부했으며 《광기의 역사》와 《말과 사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젊은 시절 스웨덴에서 파리문화원장을 지내기도 했고 튀니지의 튀니스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기도 했지만 1970년 이후부터는 죽을 때까지 콜레주드프랑스 교수를 역임하며 '사유 체계의 역사'라는 과목을 가르쳤다. 푸코는 다양한 사회적 기구에 대한 비판, 특히 정신의학, 의학, 감옥의 체계에 대한 비판과 성의 역사에 대한 사상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또한 권력과 지식의 관계에 대한 이론들과 서양의 지식의 역사에 관한 담론을 다루는 그의 사상은 많은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는 대부분의 저서(《정신병과 심리학》, 《광기의 역사》, 《말과 사물》, 《지식의 고고학》, 《담론의 질서》, 《감시와 처벌》, 《성의 역사》)와 강연록의 일부(《비정상인들》,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주체의 해석학》,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안전, 영토, 인구》)가 번역되어 있다.
역자 : 오트르망
역자 오트르망은 ‘다르게’(autrement)를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이름을 따온 ‘오트르망’은 여러 다른 경로로 만났지만 함께 모여 공부와 번역 등의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미셸 푸코의 ‘콜레주드프랑스’ 강의를 번역하는 것 이외에도 루이 알튀세르, 질 들뢰즈 등을 중심으로 프랑스 현대 비판철학 전반을 연구하고 있다.
역자 : 심세광
파리 10대학에서 〈미셸 푸코에서 역사, 담론,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강원대학교, 건국대학교, 대안연구공동체, 성균관대학교, 홍익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미셸 푸코의 《정신의학의 권력》, 《안전, 영토, 인구》,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주체의 해석학》, 《마네의 회화》 등을 번역했고, 그 외에도 《루이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 《도래할 책》, 《미셸 푸코의 휴머니즘》, 《예술과 다중》, 《나, 피에르 리비에르》, 《미셸 푸코 진실의 용기》(공역), 《이성의 역사》 등을 번역했으며, 《어떻게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 등을 저술했다.
역자 : 전혜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미셸 푸코의 철학적 삶으로서의 파레시아〉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셸 푸코의 《정신의학의 권력》, 《안전, 영토, 인구》,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마네의 회화》의 번역 작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