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택리지
- 저자
- 이중환
- 출판사
- 서해문집
- 출판일
- 2007-07-30
- 등록일
- 2012-02-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8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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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시대 지식인의 우리 국토 편력기
고전을 보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오래된 책방』시리즈. 장롱 속에 갇힌 고전을 꺼내 오늘날 우리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하였다. 고풍스러운 말투와 한자 어휘, 빽빽한 본문을 벗어나, 다양한 도판과 풍부한 주석을 바탕으로 고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13권에서는 실학사상에 바탕을 둔 대표적인 인문지리서인 <택리지>를 번역하였다. <택리지>는 여느 지리서와 달리 '살 만한 곳은 어디인가'라는 문제의식을 통해 지리와 인문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역사와 문학과 철학을 아우르면서 우리 땅의 진경을 펼쳐 보인다. 또한 18세기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산업, 교통, 국방, 풍수지리, 환경 문제 등에 대한 다채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 산천을 따라 각 고을의 인심과 풍속, 역사와 문화, 물자 등을 논한 이중환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아울러 이중환의 생애, <택리지>에 나타난 이중환의 실학사상 등과 같은 보충 자료를 실어 역사적인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소개
지은이 이중환[1690.12.15~1756.1.2]
어릴 때부터 뛰어난 문장을 지었으며 박학했다는 그는 8촌간인 실학자 성호 이익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버지 이진휴의 관직이 달라질 때마다 여러 지방을 가 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친우들과 시문으로 사귈 수 있었다. 이런 경험과 타고난 시문의 자질이 《택리지》를 저술하는 데 바탕이 되었을 것이다. 일반적인 지리서와 달리 이 책에는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함께 민담?풍속?역사 등 인문적 교양이 담겨 있는데, 그 이유를 이중환의 순탄하지 못했던 삶에서 찾는 이가 많다. 과거에 급제한 뒤 병조좌랑에 올랐으나, 극심한 당쟁 탓에 유배되었는가 하면 30여 년간 전국을 방랑하며 떠돌이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그토록 긴 고난의 세월 속에서 ‘살 만한 땅이 어디인가’에 대한 답을 찾으며 만들어진 《택리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문 지리서로 꼽히며 수백 년 동안 독자의 사랑을 받아 왔다.
옮긴이 허경진
피난 시절 목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 때까지 시를 썼으며, 1974년 <요나서>로 연세문학상을 받았다. 대학원 시절 도서관 고서실에 쌓인 한시 문집을 보고 독자로 하여금 쉽게 다가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한문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이때부터 한시 번역에 힘써 최치원부터 황현에 이르는 ‘한국의 한시’ 40여 권을 출간했으며, 앞으로 100권을 채우는 것이 꿈이다.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넓고 아득한 우주에 큰 사람이 산다》,《한국의 읍성》,《악인열전》,《허균 평전》,《서유견문》,《삼국유사》 등의 책을 냈으며, 특히 외국 도서관에 있는 우리나라 고서를 조사 연구해 간행한 《하버드대학 옌칭 도서관의 한국 고서들》은 전공자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목차
머리말
사민총론四民總論
● 이중환의 생애∥이문종
팔도총론八道總論
평안도
평양부/성천부/안주목/영변부/강계부/의주목/지형?물산?인물
함경도
송나라 황제의 무덤/물산/함흥부/안변부/서북인 금고
황해도
황주목/장연부/해주목/지형?인물
강원도
강릉부/영월부/춘천부/원주부/철원부/산천의 변화
경상도
낙동강/신라/인물/안동부/경주부/대구부/밀양부/동래부와 대마도/상주목/성주목/진주목
전라도
산맥/전주부/나주목/남원부/광주목
충청도
내포/서남지방/공주목/금강 상류(속리산 일대)/청주목/천안?아산/충주목
경기도
여주부/광주부/강화부/수원부/한양부/개성부
● 《택리지》에 나타난 이중환의 실학사상∥조기영
복거총론卜居總論
지리地理
생리生利
인심人心
팔도 인심/동서 당쟁의 시초/남인과 북인/대북과 소북/인조반정과 서인 집권/
경신대출척과 서인의 분열/탕평책/사대부가 살 곳과 사색당파/인심이 좋은 곳
산수山水
산山/산형山形/해산海山/산수山水/사군산수四郡山水/강거江居/계거溪居
총론
발문
이중환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