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소설!
완역본으로 만나는 찰스 디킨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오래된 골동품 상점』. 1840년 신생 잡지 《미스터 험프리의 시계》의 편집을 맡고 있었던 찰스 디킨스가 생각대로 작업이 진행되지 않을 무렵 4번째 호에 처음으로 연재하기 시작해 1841년 단행본으로 출간한 작품이다. 출간 당시에만 10만부가 팔릴 정도로 소설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
당시 독자들은 소설의 주인공 ‘넬’을 실존 인물로 착각할 정도였고, 그녀의 운명을 걱정한 나머지 디킨스에게 넬을 불행하게 만들지 말라고 편지를 보내기까지 했다. 20세기 초에 2편의 무성영화를 시작으로 오페라, 연극, 뮤지컬, 유성영화, TV드라마, TV영화 등으로 제작 발표되었던 이 작품은 2015년 크리스마스에 BBC가 새롭게 제작한 드라마로 만나볼 수 있다.
지켜보는 사람도 어떤 보살핌도 없이 혼자인 아이, 넬. 세상의 무거운 짐을 홀로 짊어진 넬은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할아버지와 떠돌이 생활을 감행하지만 현실을 더욱 비참해질 뿐이다. 자신을 돌볼 여유조차 없는 사람들은 이 비참한 현실에 홀로 내버려진 어린 아이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거기다 밤마다 넬의 머릿속을 떠도는 악당 퀼프의 환영은 그 무리에 포위된 것처럼 끊임없이 반복되며 넬을 괴롭히는데…….
저자소개
저자 : 찰스 디킨스
저자 찰스 디킨스(Charles John Huffam Dickens, 1812년 2월 7일 ~ 1870년 6월 9일)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디킨스는 1812년 영국의 남부 해안 도시 포츠머스에서 해군 경리국 하급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보즈의 스케치』에 이어 1836년에 『픽윅 페이퍼』를 발표함으로써 일약 유명작가의 반열에 오른 그는 이후 30년 넘는 기간 동안 당대 최고의 작가로 활동하며 독특한 해학과 다채로운 인물 창조를 특징으로 하는 풍성한 소설 세계를 펼쳐 나간다. 전체적으로 풍자적 희극성과 감상주의적 휴머니즘이 풍성하게 어우러진 디킨스의 작품은 대중과 사회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현란하고 시적인 표현, 사실적인 묘사가 그 특징이며 후기로 가면서 사회 비판의 성격을 강하게 드러낸다. 1870년 추리소설『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를 집필하던 중 뇌출혈로 사망한 디킨스는 이후 웨스트민스터 사원 ‘시인의 묘역’에 묻혔다. 주요 작품으로 『올리버 트위스트』(1838), 『돔비와 아들』(1848), 『데이비드 코퍼필드』(1850), 『두 도시 이야기』(1859), 『황폐한 집』(1853), 『위대한 유산』(1861), 『우리 모두의 친구』(1865), 『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1870, 미완) 등 많은 소설과 『이탈리아의 초상』등의 에세이가 있다.
역자 : 김미란
역자 김미란은 동덕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 『지식의 탄생』(공역),『더 레이븐』(공역),『세상 모든 책장』(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