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침대 밑의 책
- 저자
- 윤성근
- 출판사
- 마카롱
- 출판일
- 2013-04-15
- 등록일
- 2014-08-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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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누군가 나를 구할 수 있다면 그것은 침대 밑의 책일 것이다!
잠들기 전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이야기 『침대 밑의 책』. 《심야 책방》의 저자 윤성근이 어쩐지 보고 싶지 않은 것과 마주한 날, 어쩐지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것이 생각난 날, 어쩐지 듣고 싶지 않은 소실을 들은 날 펴든 침대 밑의 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시절 작가가 사랑했던 책, 또 다른 누군가가 사는 세상으로 안내하는 책,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남았다고 몰래 속삭이는 책까지 저자를 부른 책들에 대한 감상을 들려준다.
침대 밑을 탐닉하는 동안은 외롭지 않았던 저자가 깊은 밤이면 남몰래 읽어온 자신만 알고 싶었던 이야기, 그동안 꼭꼭 숨겨놓았던 침대 밑의 세상을 공개하며 읽고 싶어 못 견디게 만드는 책으로 발걸음을 이끌어준다. 재미있고 유익하고 우습고 황당하고 깜짝 놀랄 만하고 진지하면서도 어렵고 따뜻하고 그러면서도 부끄럽고 창피한 세계로 안내하며 책에 흥미를 잃은 사람들에게도 책 읽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책의 아래 부분에 플립북 형태의 그림을 담아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윤성근
저자 윤성근은 맞벌이하시는 부모님과 TV가 없던 환경, 여기에 내성적인 성격까지 책을 좋아할 만한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무언가 읽고 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닥치는 대로 글을 읽으며 자랐다. 뜻도 모른 채 《일리아스》 같은 고전을 읽었고, 나중에는 국어사전과 전화번호부까지 펴들었다. 지금도 전화번호부 맨 앞에 나온 가씨 성의 이름을 기억한다. 이후 옆집에 살던 대학생 형들의 방을 치워주는 조건으로 책을 빌려 읽으면서 책 중독자의 길로 들어섰다. 대학 졸업 후 10년간 대기업의 IT 부서에서 일하던 중 일과 돈의 노예가 된 자신을 발견하고 ‘좋아하는 일을 이기적으로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뒤에는 출판사와 헌책방을 기웃거리며 어깨너머로 일을 배웠다. 2007년 여름, 드디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어느 골목길에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열었고,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책처럼 생긴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책 안에 있는 가치도 나누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조금은 편협하고 엉뚱하게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 문화와 골목길 문화를 살리는 데 관심이 많고, 늦은 밤이나 새벽에 책 읽는 것을 즐기며, 영국 작 가 루이스 캐럴 자료를 수집하는 데 열을 올리기도 한다. 지은 책으로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과 《심야 책방》이 있다.
목차
머리말 … 누군가 나를 구할 수 있다면 그것은 침대 밑의 책일 것이다
* 나는 죽어도 살고 싶다
* 어쩐지 저 사람은 악마에게 영혼을 판 것 같아
* 어느 날 문득 내가 쓸모없다고 느껴질 때
* 손가락 하나로 만나는 해방감
* 가끔은 나도 거짓말쟁이를 꿈꾼다
* 가장 두려운 것을 만나는 순간에 대하여
* 나는 한 개의 다이아보다 천 개의 다이소가 좋다
* 기분 좋게 열어본 호기심의 캐비닛처럼
*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달려온 어느 날 외로움과 마주쳤다면
* 괜스레 오래전 일기를 꺼내 보고 나서
* 마치 세상이 날 가지고 노는듯한 하루의 끝자락에서
* 오늘도 나는 영혼 없는 인형 같은 삶을 살고 있구나
* 시간의 속도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다면
* 누가 이런 책이 있다고 내게 말해 줬더라면
* 어느 날부터인가 리스트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 달의 뒷면처럼 비밀스럽고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시간
* 배가 산으로 가는 오합지졸 여행기
* 나는 여전히 이름 모를 누군가와 싸우고 있다
* 외로움은 자기를 돌보지 않는 것에서 시작한다
* 괜찮아, 나도 그런 날이 있어
* 모든 것이 유치해지는 순간, 시를 쓴다
* 읽는다는 것, 본다는 것, 그리고 느낀다는 것의 짜릿함
* 나는 앞으로도 이 책을 이해하려는 노력 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맺음말 … 부디 책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기를
내 침대 밑을 차지한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