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국혼 외전)(하): 민 한령 미사함의 이야기』는 '국혼'이 감춰둔 은밀한 이야기를 담은 이지환 장편소설이다. 열세 살 어린 나이에 공녀로 보내진 한령. 고국으로 돌아갈 날을 소망하던 소녀는 외로운 황제에게 유일한 봄이 되는데……. 잔혹하다 스스로 비웃으면서도 사랑을 갈구하는 남자 민, 메마른 황제의 가슴에 다디단 봄비가 된 당돌한 소녀 한령, 봄날의 햇살같은 소녀가 행복하기만을 바란 그림자 미사함. 그들의 이야기를 만난다.
저자소개
읽고 쓰기의 즐거움에 미친 사람.
1등이 되고 싶은 2등의 마음.
재능의 부족은 노력으로 채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쓰기 작업의 2막을 시작함.
<화홍>. <아사벼리>에 이어 세 번째 고전물 <국혼(國婚)>을 출간.
육 년여의 시간동안 잡고 있던 <돌꽃가락지>를 피우기 위해 돈황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