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법
[현대사회의 법과 권리]라는 이름으로 1999년(초판) · 2004년(2판) · 2007년(3판)을 도서출판 신영사에서 출간하다가, 2011년 지금의 세창출판사에서 체계적으로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책으로 발간하였습니다. 그 책의 출간은 당시에 개설되어 운영해 왔던 강좌의 목적을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법에 대한 일반적인 초학자를 염두에 두고 쓰여졌습니다. “내가 법을 처음 대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책을 바랐을까?”라는 시각에서 그 책을 준비하였습니다. 따라서 알기 쉽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여러 차례 읽어 보아도 이해하기가 어렵고 추상적인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책이라면 결코 바람직한 책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을 고려해서 그 책에서는 구체적인 ‘사례’와 ‘판례’를 많이 보여 줌으로써 어렵고 추상적인 법과 권리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당시 책제목을 [현대사회의 법과 권리]의 앞에 ‘사례 · 판례’를 추가한 이유가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은 아무런 체계도 없이 사례 · 판례만 주섬주섬 담아 놓은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이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 · 판례를 선별하고 법과 권리의 기본적인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체계의 틀을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음]을 추가함으로써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배운 내용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책은 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읽혀지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어려운 출판환경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최초로 ‘전자출판’(e-book)으로 출간하기로 함으로써 ‘현대사회의 법과 권리’에 관한 지식의 흐름을 보다 신속하게 따라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book의 특성상 한 권의 책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담는 것이 독자들에게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내용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내용의 [현대사회와 법]과 [현대사회와 권리]라는 이름으로 두 권의 책을 출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제목의 [현대사회와 법]과 [현대사회와 권리]를 출간하면서 이전의 [현대사회의 법과 권리]를 체계적으로 완전히 새롭게 구성하고 내용적으로도 많은 내용을 새롭게 기술함으로써 ‘현대사회의 법과 권리’의 수업이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