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꿈은 단란한 채소공동체로 연결되는 우리”
직장인 채소 에세이스트 단단의 첫 에세이. 작지만 단단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채소로운 일상’에 관해 담았다.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일상에 채소를 들이면서 작가는 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연결되는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 채소의 힘을 빌려 하루하루 버티는 삶에서 주도하는 삶으로 걸음을 바꾸었고,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나오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변과 함께 나누기 위해 여러 방식으로 손 내밀고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조금 더 채소를 먹어 보자. 이왕이면 시장에서 직접 채소를 사 보고, 장 보러 갈 때 용기를 가져가 채소를 담아 와 보자. 그 채소가 나에게 오기까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어느새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조금씩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채소로운 일상이란 그런 것이다.
목차
Prologue. 우리가 꿈꾸는 채소로운 일상
Part 1. 우리의 시작을 소개합니다
냉이. 이토록 따뜻한 초록이라니
배추. 한 가지 채소로 요리하기
토마토. 나 홀로 밤에 끓이는 채소 수프
부추. 진짜 채소의 맛을 만나다
시금치.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고춧잎. 좋아서 하는 일, 좋아서 시작한 일
버섯. 시간을 접었다 펴서 만드는 요리
연근. 구멍을 숭숭 뚫어 놓고
Part 2. 일상에 단맛을 내는 방법
단호박. 버터의 자리를 대신하여
완두. 진하게 진지하게
무화과. 꽃이 피지 않는 열매
바다 채소. 지나온 시절의 맛
당근.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비트. 각자의 꽃을 피우리라
녹차. 식물의 힘을 빌리다
옥수수. 요리를 멈추다
Part 3.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양파. 버릴 것 없는 하루
채소꾸러미. 당신과 나 사이
레몬. 열매를 놓아 주는 마음으로
템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오이. 어른이 되어 만난 친구
깻잎. 목소리를 내는 일
허브. 채소로 만드는 화장품
애호박. 세상을 나에게 맞출 때
epilogue. 나의 오늘이 당신에게 닿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