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잡부로소이다

나는 잡부로소이다

저자
이암
출판사
아우룸
출판일
2019-09-16
등록일
2019-10-1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따지고 보면 우리 모두 잡부가 아닌가요?”



잡부의 정의라며,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를 찾아보았더니, 잡역부,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일에 종사하는 인부라는 뜻으로 나와 있습니다. 책 제목에 ‘잡부’라는 말이 있어서 누군가는 건축 공사현장에서 일용직에 종사하시는 아저씨들을 떠올릴 수 있는데 그 잡부의 일상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우리 모두 결국 잡일을 하는 잡부와 다를 것이 없다는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이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단지 ‘잡’이라는 말에 담긴 소박한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 정도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안 그래도 힘든 삶인데 굳이 끄집어내 우리가 하는 일을 ‘잡’일이라고 하며 그 ‘잡’이라는 단어에 폄하의 의미를 담아 우리 삶을 부정할 것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잡’다한 잡일을 하는 잡부이기에 마음을 평안히 내려놓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나는 잡부로소이다’의 잡부라고 자신을 칭하는 것은 그만큼 작고, 하지만 소중한 일상적인 일들을 해오고 있는 우리의 진짜배기 삶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어느 것도 폄하하고 작다고 무시할만한 일은 세상에 없다고 말입니다. 작아서 더 소중하고, 더 정성스럽게 해서 의미를 만들어야 하는 일이 있을 뿐이라고 말입니다. 문득, 책을 읽고 내가 하는 일을 돌아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하는 사소한 일에 대해 모두 한 번쯤 의미를 되새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관도서 연관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저자동일
함께 대출한 도서

    이 책을 대출한 회원이 함께 대출한 컨텐츠가 없습니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