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법사상사
법과 성서와 역사 연구소의 연구시리즈 첫 권으로 민법사상사를 집필하여 출판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 없다. 그 동안 교수생활 중에는 현재의 민법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해석ㆍ적용에 관한 탐구활동을 주로 하여 왔다. 그러다 보니 민법의 기초를 이루는 기본사상의 이해가 부족함을 느꼈으며, 민법이 어디서 어떠한 사상을 기초로 하여 생성되어 변화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렀으며, 앞으로는 어떠한 사상을 기초로 하여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민법사상의 通史의 정리가 필요함을 느꼈다. 민법을 전공한 필자로서는 자연히 민법을 받치고 있는 민법사상의 흐름을 정리하여 이렇게 두껍지 않은 책으로 엮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