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존 후퍼
저자 존 후퍼(John Hooper)는 『이코노미스트』의 이탈리아 특파원 겸 『가디언』과『옵저버』 남유럽 담당 편집기자. 로마에서 15년 넘게 살고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한 뒤 BBC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프랑코가 사망한 후 스페인에 파견되어 『가디언』 특파원으로 10년간 근무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첫 논픽션 저서 『스페인 사람들』(The Spaniards: A Portrait of the New Spain)은 앨런 레인 상을 수상했다. 이후 개정증보판『새로운 스페인 사람들』(The New Spaniards)이 출간되었다.
John-hooper.com
@john_hooper
역자 : 노시내
역자 노시내는 연세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지를 떠돌며 20년 넘게 타국생활 중이다. 『누가 포퓰리스트인가』『진정성이라는 거짓말』『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등의 책을 옮겼고, 『빈을 소개합니다』『스위스 방명록』을 썼다.
목차
감사의 말
1장 아름다운 나라
포르타 피아-영광과 불행-“이탈리아 문제의 핵심”-섬과 고지와 평원
2장 난폭했던 과거
교황 레오 3세의 유산-고트족, 랑고바르드 족 그리고 비잔티움 제국-성스러운 위조문서-작은 공화국들-베네치아는 예외-중세 이탈리아 남부-이탈리아 전쟁과 로마 약탈-외세 치하에서
3장 어떤 양면성
두 개의 이탈리아… 아니, 세 개?-치비스모-언어학적 놀이터-우월감과 민감함-외재적 제약-교활함과 우직함에 관하여-역사에서 잊힌 총리-이념적 모호성
4장 하나 이상의 진실
간소화 장관-너무 많은 법과 법 집행관-관료주의-진실과 베리타-사라진 21번 메모
5장 판타지아
미신과 전설-피노키오-얘들아, 다 베낀단다-가면과 메시지-오페라와 연출-숨은 의도
6장 겉보기의 중요성
양복 속에 반소매 셔츠를 입는 사람은 신뢰할 수 없다-스타일과 룩-상징-비디오크라시-좋은 인상과 흉한 인상
7장 삶의 기술
생명은 고귀하다-인생을 충실하게-일과 여가-식탁의 즐거움-패스트푸드보다는 슬로푸드-파스타에 관한 간략한 역사-이탈리아 음식에 대한 무조건적 자부심
8장 목요일은 뇨키 먹는 날
단토나와 비아지 암살 사건-익숙한 것에 대한 애정-잦은 천재지변과 파시즘-우경화-보수주의, 과학기술 공포증-이탈리아가 빗장 수비를 선택한 이유
9장 성스러운 질서
바티칸과의 흐릿한 경계-이슬람교의 종말-유대인과 게토-발도파-프리메이슨-신성모독-기독교민주당-덜 가톨릭적인 나라-일상 구석구석에 스며든 종교-타로와 “교황님의 불알”
10장 이탈리아 페미니즘
클로린다 이모할머니-호전적 페미니즘의 성장-이탈리아어의 남성형과 여성형-텔레비전 쇼결-위기의 주부들-조건형 성희롱-지금이 아니면 언제?-변하는 분위기-어머니, 찬양받지만 도움은 못 받는 존재
11장 연인과 아들
애정은 통제할 수 없다?-암고양이와 “이탈리아 종마”-두 배 비싼 콘돔-엄마, 사랑해요!-“너무 분홍색”-동성애, 밝히지 않는 게 최선
12장 가족
휴대폰은 가족을 위해-이혼은 늘고 결혼은 줄고-가족기업의 신화와 진실-복지는 가정에서-부모도 자녀도 오래오래 같이 살길 바란다-도덕관념 없는 가족주의
13장 춤추지 않는 사람들
선글라스로 가린 얼굴-“조심스럽게 살아갑니다”-직함과 감투를 사랑하는 사람들-지중해 연안국 가운데 고유의 춤이 없는 유일한 나라-‘숙취’라는 단어가 없다-마약
14장 편들기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구엘프와 기벨린-AC 밀란-반칙을 잘하는 것도 프로-스포츠 저널리즘-월요일의 판정-울트라스-승부조작 스캔들
15장 제한적 관행
독점 본능-공공 분야 나눠 먹기-외국인 투자 규제 강도는 낮지만…-교차 주식 보유-끼리끼리 자본주의-“우리가 좀 마피아 같죠”
16장 명예의 사나이
의외로 범죄율은 낮다-마피아가 되려면-영화 「대부」의 조직: 코사 노스트라-‘보수 중의 보스’가 체되다-북상하는 조직범죄-남부에서 유독 마피아가 기승인 까닭
17장 로마에선 공짜가 없다
이탈리아 부패 지수-“정치인이 정직하다는 건 바보라는 뜻이죠”-혈연주의와 정실인사-추천 데이터베이스-부패의 르네상스
18장 용서와 정의
“법이 생기기가 무섭게 탈법할 길을 찾아낸다”-법보다는 관례가 중요-관대함과 용서-소프리 사건과 “자살 판결”-느려터진 재판-1989년 사법개혁-시민자유권 대 사법정치화
19장 이탈리아인이라는 정체성
건국기념일-마을에 대한 애착-“이탈리아”라는 관념-분열은 다양성의 다른 말-남북 격차에 대한 인식과 통계-‘이탈리아 사람답다’라는 것-이민자와 “로마 비상사태”
에필로그
푸른 하늘, 푸른 바다… 그리고 행복하지 않음-침체된 경제-“이탈리아는 노쇠한 나라입니다”-꿈이 필요하다
옮긴이의 글
주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