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지식인의 옷장
- 저자
- 임성민
- 출판사
- 웨일북(whalebooks)
- 출판일
- 2017-02-28
- 등록일
- 2017-08-2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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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패션을 몰라도 되는 사람은 없다! 패션에서 인생을 배우다.
“패션은 사치이다” 도대체 패션을 얼마나 잘못 알기에 ‘사치’라는 단어가 나오는 걸까, 패션쇼의 화려한 고가의 명품이나 아이템은 ‘극히 일부’이다. 중요한 미팅이 있는 오늘, 머리를 푸는 게 좋을지 포니테일로 묶는게 좋을지, 선택하는 것이 바로 패션이다.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을 사랑하는 노력 타인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키려는 노력이 패션이다.
『지식인의 옷장』은 20년 이상 패션에 몸담아 온 저자가 패션의 장벽을 깨고자 한다. 우리가 매일 입고 보는 옷에 숨겨진 인문학적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왜 패션쇼에 입고 다니지 못할 특이한 옷이 나오는지, 마네킹 비율이 비현실적인 이유, 빨간 구두가 위험한 이유 등의 실용적 스타일링 팁과 함께 읽는 즐거움과 입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저자소개
저자 : 임성민
저자 임성민.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가장 어이없는 대답은 ‘잘!’이다. 잘 해라, 잘 가라, 잘 자라… 우리는 선심 쓰듯 ‘잘’을 덧붙이지만 잘하는 게 뭔지 알고 싶을 때가 있다. 옷 잘 입는 사람이 되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옷에 대해 조근조근 말해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사근사근 말해주고 싶어 《지식인의 옷장》을 열었다.
사람 읽기가 재밌었다. 무엇부터 건드릴까 하다 기호학과 정신분석이 눈에 들어왔다. 보그와 소쉬르를 옆에 두고 바자와 프로이트를 오가며 엘르와 라캉을 번갈아 읽었다. 보이지 않는 것을 굳이 끄집어내기보다 내면을 고려하되 표현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소통에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자유로운 영혼을 좋아해, 독일 등 유럽의 방랑하는 작가들과 생각을 교류하며 지내고 있다.
경희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화의상 스타일리스트, 홍보회사 아트디렉터, 패션가방전문회사 대표 등을 거쳐 현재 패션컨설팅 회사의 객원연구원으로 있으며 겸임으로 경희대학교 의상학과와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 벌의 옷이 하나의 스타일이 되는 일은 ‘사람’에게 달렸다는 걸, 매일 실감하는 중이다.
목차
Rehearsal 알고 입으면 즐겁다
Opening 김태희와 공효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1부
옷장, 가까이 가기
Step 1. 패션은 판타지다
옷장의 성격 | 오글거림을 즐긴다
옷장의 무게 | 깃털보다 가볍다
옷장의 속도 | 현실을 넘어선다
옷장의 범위 | 제한 없이 섞는다
옷장의 자세 | 눈치 보지 않는다
Step 2. 패션은 여자다
옷장의 경계 | 상남자와 메트로섹슈얼
옷장의 주소 | 아무도 마이너가 아닌 곳
옷장의 명령 | 섹시해야 돼, 뭐든지
옷장의 주인 | 여자들이 지배한 역사
옷장의 도발 | 양복 입은 여인
2부
옷장, 제대로 알기
Step 3. 패션은 물결이다
1950년대 | 먼로냐 헵번이냐
1960년대 | 핵폭탄급 비키니
1970년대 | 야성의 히피
1980년대 | 마돈나와 파워숄더
1990년대 | 우울한 테리우스
2000년대 | 보헤미안의 엣지
2010년대 | 미니멀&스마트
Step 4. 패션은 반항이다
테디보이 | 사랑해요, 에드워드 형
모즈 | 그때도 요즘것들이 있었다
스킨헤드 | 땀이 나서 머리를 밀었어
이모키즈 | ‘이모’는 언제나 중2병
갱스터 | 쿨가이는 지우개를 챙긴다
힙스터 | 잡힌다면 힙스터가 아니다
Step 5. 패션은 돈이다
브랜드의 계보 | 블랙라벨의 위엄
럭셔리 브랜드 | 명품의 아버지들
SPA 브랜드 | 콘셉트보다 트렌드
인터넷 쇼핑몰 | 클릭에 빠지다
진화하는 소비자 | 고객은 똑똑하다
클래식과 패드 | 유행이 150년 지나면
3부
옷장, 가지고 놀기
Step 6. 패션은 이름이다
점퍼 | ‘잠바’ 달라면 무엇을 줄까
빈티지 | 과거는 현재를 유혹한다
블레이저 | 남자는 ‘마이’를 입는다
트렌치코트 | 군대에서 태어난 옷들
팬츠 | 바지의 길이와 폭에 대한 고찰
시스루 | 비침의 역설
카디건 | 귀족들의 패션
모자와 신발 | 끝에서 끝까지
Step 7. 패션은 궁합이다
색 | 패션의 강력한 기초
키 | 작아도 좋아
선 | 줄무늬로 속여라
니트 | 같은 옷 다른 느낌
끈 | 있다 없으니까
조합 | 모피코트에 스니커즈를
뱅헤어 | 귀엽거나 강하거나
태도 | 패션은 애티튜드다
Closing 스티브 잡스와 레이디 가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Backstage 패션을 몰라도 되는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