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디 천한 적赤의 남자. 눈을 마주치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을 비루한 자. 그에게 가족을 뺏기고, 정인을 뺏기고, 몸을 뺏기고, 목숨마저도 뺏겼다. 처절한 증오를 품고 죽은 세희는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와 그를 찾아낸다. 이번에야 말로 원수의 심장을 갈가리 찢어놓기 위하여.
저자소개
목차
제 1장. 과거, 현재, 과거 나비가 장주의 꿈을 꾸는지 장주가 나비의 꿈을 꾸는지 알 수 없다. 제 2장. 끝을 위한 시작 개구리는 행복했습니다. 자신이 우물 속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