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왜 ‘탄소배출 제로’ 아이폰 개발을 선언했을까? 빌 게이츠와 제프 베이조스는 왜 ‘농업’에 투자할까?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성 위기라는 화두에 앞서 돈은 언제나 가장 기민하게 움직인다
국내 1세대 임팩트 투자 전문가, 옐로우독 제현주가 말하는 자본 시장의 뉴노멀 ESG 패러다임을 선점할 기업가와 투자자의 필독서
국내 1세대 임팩트 투자자 제현주가 지금 가장 뜨거운 자본 시장의 변곡점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임팩트 투자는 ESG 요소를 고려하는 지속가능 투자의 가장 적극적인 형태로, 비즈니스를 통해 환경적·사회적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곳에 투자한다. 2017년,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의 대표를 맡은 그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막 시작되던 자본의 재배치를 목격했다.
대형 금융기관과 주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임팩트 투자에 뛰어들어 20억 달러(약 2조 2600억 원) 규모의 임팩트 투자 펀드가 결성되는 등 그 열기가 숫자로 가시화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는 이런 흐름을 더욱 급격하게 만들었고, 이제 ESG가 비즈니스의 ‘생존’ 키워드가 되었음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임팩트 투자 전문가로서 이 거대한 전환기의 격변을 온몸으로 통과해온 제현주는, 이 책 『돈이 먼저 움직인다』에서 그가 목격한 자본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와 다가올 미래를 명쾌한 언어로 그려냈다.
저자소개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Yellowdog)의 대표. KAIST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경영 컨설팅업체 맥킨지,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 사모펀드운용사 칼라일에서 기업경영 및 M&A, 투자분야 전문가로 10년여간 일했다. 2010년에 직장을 떠나 이후 6년여간 한 곳에 소속되지 않은 채, 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협동조합 롤링다이스의 콘텐츠 디렉터, 작가, 번역가, 팟캐스트 진행자, 독립 컨설턴트 등 다양한 역할들을 오가며 일했다. 2017년 옐로우독에 합류해 투자를 통해 돈의 힘을 좋은 사회적 영향력과 연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일하는 마음》,《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일상기술 연구소》(공저) 등이 있고, 《뒤에 올 여성들에게》,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 《경제학의 배신》, 《21세기 시민경제학의 탄생》 등 10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 돈이 움직이면 변화가 따라온다1부 돈의 방향이 바뀐다1장 자본시장의 진화01 블랙록이 쏘아올린 신호탄02 30년을 책임지는 투자자라면03 ESG 투자와 임팩트 투자04 빅머니, 굿머니05 정말로 돈을 벌 수 있나요?2장 경제적 인간의 사회적 동기06 투자 시장의 밀레니얼 모먼트07 바람은 우리 뒤에서 불어온다08 창업자들을 이끈 한 가지09 저가 헬스클럽의 마켓 임팩트10 최적화 게임11 윤리적인 비즈니스의 조건2부 똑똑한 돈이 지향하는 미래3장 기후 시대의 리스크와 기회12 우리의 3.5퍼센트는 어디에 있을까13 자본 시장의 경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라14 거대한 기후 시장이 열린다15 그물로 만든 스케이트보드16 과거와의 전쟁, 카본테크17 지구와 사람에 투자하는 은행18 청바지 한 벌의 진짜 가격4장 지구인을 먹이는 새로운 방법19 푸드테크의 부상20 버려지는 식품에서 비즈니스를 발견한 사람들21 70억 인류를 위한 식량5장 원하는 미래를 앞당기는 사람들22 200년을 기다릴 순 없으니까23 젠더 렌즈 투자, 자본의 새로운 균형점24 일감을 거래하는 마켓25 인디펜던트 워커의 시대26 디지털 교육의 미래에필로그 - 가치관을 반영하는 투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