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중국 베이징 중앙민족대학에서 언어인류학을 공부했으며, 한 장어漢藏語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마쉐량 교수의 지도를 받아 쓴 논문 〈한국과 먀오족의 창세신화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필자의 학문적 관심은 한국 고대사에서 시작되었는데, 공부를 계속하면서 고고학과 인류학이 상보적이며 학문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고고학 쪽으로는 동이 문화를, 인류학 쪽으로는 중국의 소수민족인 먀오족과 야오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2000년부터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고구려 유민 문제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6년에는 좀 더 깊이 파고들기 위해 중국으로 가 현지에서 자료를 모으고 현장답사를 했다. 지은 책으로 『동이신화, 태양을 쏘다』, 『동호 퉁구스의 가신신앙』, 『흰바지야오족 사회와 신앙』, 『소호씨 이야기』, 『1,300년 디아스포라, 고구려 유민』, 『치우, 오래된 역사병』, 『중국 애국주의 홍위병, 분노청년』등이 있고, 그 외에 「상고사에 있어 한중의 문화교류」, 「두개변형과 무의 통천의식」, 「초문화와 동이문화의 관계」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목차
서론_ 또 하나의 전쟁, 문화 전쟁1 혐한 일지, 2004년~현재까지1. 혐한 사건들2. 문화 도둑, 한국3. 문화 침략자, 한국4. 문화 속국, 한국2 전쟁의 시작, 강릉 단오제1. 전쟁의 시작2. 단오절을 지켜라3. 중국 학계의 자기비판 4. 단오 부흥 운동과 혐한의 시작 3 단오가 일으킨 파장, 신라인은 초나라 사람?1. 우한으로부터 날아온 초청장 2. 신라는 초나라 사람이 세운 국가? 3. 초나라 사람은 그 오랜 시간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4. 끝나지 않은 초나라 기원설 4 단오에 놀라 중추절을 법정 공휴일로1. 중국의 중추절 기원 논쟁 2. 신라 시대 시작된 추석 3. 북송 시대 시작된 중추절 4. 서로 다른 달(月) 5 치우의 후손, 한국인은 중화민족?1. 타이완에서 온 편지 2. 치우 제사에 참가하다 3. 한국인은 중화민족? 4. 치우는 누구의 조상도 아니다 6 한중 문화 갈등의 원인1. 중국 문화의 파괴와 초조함 2. 전통문화로 문화 허무주의를 비판하다 3. 왜곡된 언론 보도와 인터넷을 통한 확산 4. 우리에게도 문제는 있다 7 시진핑 시기 신문화 전쟁1. 한중의 신문화 전쟁 2. 시진핑 주석의 문화 자신 3. 애국주의 투사가 된 한류 팬 4. 시진핑 주석의 친위대 ‘청년 인터넷 문명 지원자’ 8 문화를 읽는 방법1. 중화주의가 전파론을 만났을 때 2. 중국의 달에는 토끼와 두꺼비가 산다 3. 문화의 수용과 문화 번역 4. 전통 시대 한중의 문화 교류 맺음말_ 깨어야 할 꿈, 중국적 세계 질서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