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를 위한 뇌인지 학습 지도서
요양기관 어르신들께 봉사활동을 다니기 시작한 것은 20여 년이 넘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말벗이나 허드렛일을 거들어 드리는 것이었다.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봉사활동의 분야가 달라졌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웃음 치료, 종이접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정서 지원을 해드렸다. 그런 경험이 쌓이면서 교회 사역으로 노인대학을 시작했다. 토요일마다 어르신들이 백여 명씩 모여서 여러 가지 활동으로 행복한 시간을 제공해 드렸다. (코로나로 인해 잠정적 휴강 상태)
개인적으로는 실버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서 어르신 학교를 운영하게 되면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하게 되었다. 강사 양성 및 실버 관련 기관에 프로그램 강사 파견을 하면서,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게 된다. 또한 본인이 강사 활동을 하면서 느끼게 된 점들이 이 책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했다.
어쩌다가 한번 나가는 특강은 강의 자료가 무수히 많다. 그러나 매주 한 번씩 나가야 하는 수업에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야 한다.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강사들이 본 기관에 왔을 때 하는 말은 이 사실을 더 확실하게 해준다. 수업을 나갈 때마다 새로운 수업 자료를 제공해 주니 너무 편하다는 것이었다.
국가적으로 치매 정책을 발표하여 관리해오고 있다. 많은 기관에서 뇌인지 활동의 다양한 수업자료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즈음에 뇌인지 훈련 학습, 치매 예방 학습을 누구보다 오랫동안 해온 본인은 오래전부터 실버 강사들의 교본으로 사용할 교재의 필요성을 생각하며 준비해왔다.
코로나로 인해 각 기관은 외부 강사 유입이 어려워졌다. 그로 인하여 사회복지사들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말을 듣는다. 또한 많은 일이 전자매체로 들어가고 있다. 더불어 전자책도 많이 활성화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가 되어있는 지금이라면 전자책이 사용자의 입장에서 더 용이할 것 같아 먼저 전자책 발행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아직은 전자책이 불편한 세대가 많은 점으로 종이책으로도 출판해 보려고 한다.
* 사회복지사, 실버 기관 강사, 그 외에도 각 가정에서 어르신들을 케어하는 선생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