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인치의 세계에서 사랑을 했다
스마트폰에서 태어난 사랑, 그리고 상냥한 거짓말.
현실과의 유일한 소통 방법은 스마트폰 게임뿐. 인간관계 트라우마로 집에서 나가지 못하는 소녀, 하나코는 게임에서 우연히 만난 플레이어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조금씩 그에게 끌리게 된다. “만나고 싶어. 교토에 만나러 가도 괜찮을까?” 그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긴장한 하나코는 정신을 잃고, 약속한 날 밤이 되어서야 겨우 눈을 뜬다! 황급히 확인해본 스마트폰에 남겨진 충격적인 메시지. “오늘 만나 줘서 고마워.” 교토를 무대로 그려지는 아름답고 미스터리한 사랑의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