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
친우라는 가면 속에 감춰진 추악한 살의와 일그러진 민낯
그날 밤, 우리 중 누군가가 소녀를 죽였다!
“4년 전 그날의 진실을 곱씹으며 범인을 밝혀야만 하는 상황이 흡인력 있게 진행된다.”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작가
부크크오리지널 네 번째 책, 『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가 출간되었다. 4년 전 어느 날 밤, 불 꺼진 3층 교실에서 떨어져 죽은 소녀. 모두가 자살이라고 믿고 있던 소녀의 죽음이, 실은 살인이라는 한 남자. 그의 말에 따르면 그날 밤, 우리 중 누군가가 소녀를 죽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녀의 죽음과 관련 없는 듯했던 이들의 살해 동기가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친우라는 가면 아래 질투, 복수심, 욕망, 그리고 추악한 살의가 숨겨져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새로운 의문점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인물들은 서로 조금씩 미묘하게 어긋난 주장들을 펼쳐놓는다. 한 명씩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마다 범인이 바뀌는 기이한 상황, 과연 이중에 소녀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한 온라인 소설 플랫폼에서 『A와 B의 살인』이라는 제목으로 먼저 독자들을 만났던 이 작품은 당시 “애거서 크리스티의 향수를 맛보고 싶은 이에게 권하는 추리소설” “트렌드와 정통성을 모두 잡은 멋진 작품” 등의 찬사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