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죽일 놈의 바카라
“이것은 소설인가 실제인가!”
1.5평 정켓에서 벌어지는 바카라의 세계
2장의 카드를 놓고 벌어지는 돈과 사람의 아슬아슬한 심리 게임
플레이어와 뱅커가 순서대로 패를 1장씩 받는다. 그렇게 받은 2장의 카드 숫자를 합했을 때 높은 쪽이 이기는 간단한 게임인 바카라는 간단한 규칙으로 많은 사람을 쉽게 매료시킨다. 하지만, 이는 마약과도 같아서 한번 빠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그래서 오늘도… 바카라 게임장에는 수많은 사람이 모여 울고 웃는다. 주인공 은지는 남자친구 윤석과의 마카오 여행에서 처음으로 바카라를 마주하게 된다. 동전 던지기와도 같은 간단하고 너무도 쉬운 룰에 그녀는 쉽게 빠져들었고, 첫 게임에서 큰 승리를 맛보았다. 화려한 도시와 짜릿한 승리. 그곳에서의 쾌감은 그녀를 바카라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평범하게 살던 그녀의 삶은 이 2장의 카드로 인하여 순식간에 뒤바뀌게 되는데….
바카라의 세계는 이 사회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기본적으로 돈과 인간의 관계가 엮인 곳이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1.5평 남짓의 정켓에서 벌어지는 뱅커와 플레이어, 돈과 사람 간의 심리 게임이다. 작가는 바카라에서 벌어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마치 바카라 게임장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속도감과 생동감이 느껴진다. 또한, 플레이어와 뱅커 둘을 놓고 벌어지는 그들의 심리 묘사 또한 놓칠 수 없는 묘미다. 『이 죽일 놈의 바카라』는 단순히 도박에 관한 이야기 만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빠지게 되는 온갖 유혹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기회가 되고, 책을 덮고 나면 어느 순간 마음 한편에 묵직하게 남아 있는 무언가가 느껴질 것이다.
충청도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평범하게 자라나, 바카라에 발을 들이기 시작하며 삶이 송두리째 변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단도의 길을 걷고 있다. 꿈은 평범하게 평온하게 살기. 『이 죽일 놈의 바카라』를 썼다.
1. 마카오에 빠지다
2. 나의 피앙세
3. 생활 바카라
4. 또 다른 시작
5. VIP ROOM
6. 복의 이야기
7. 돈이 붙는 여자
8. 놓쳐버린 비행기
9. 굿바이 복
10. 올인, 네버 다이
11. 리셋
12. 단도박의 길
13. 끝나지 않은 끝
14. 나는, 노름꾼이다
15. 용 사장
16. 이 죽일 놈의 바카라
17. 자유
에필로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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