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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진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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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진 살인사건

저자
요코미조 세이시 저/정명원 역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13-09-25
등록일
2025-04-1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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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1
  • 예약 2

책소개

미공개작 2편 수록, 국내 유일 정식 완역본
제1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1946년 당시 일본 최고의 추리소설 잡지 '보석'에서 연재, 제1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지금까지 총 세 번 드라마화, 두 번 영화화되며 이후 77편에 이르는 방대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대중적인 인기를 견인하였다. 중편소설로는 유일하게 ‘최고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10위권에 선정, 독자와 평단 모두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역작이다.

표제작 「혼진 살인사건」 외 국내 독자에게는 처음 공개되는 「도르래 우물은 왜 삐걱거리나」와 「흑묘정 사건」은 초기 중편소설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이다. 「도르래 우물은 왜 삐걱거리나」는 일본에서 네 번째로 선보인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로 「이누가미 일족」의 원형이 되는 작품이다. 서간문과 기사로만 구성되었다는 점, 긴다이치가 간접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긴박한 사건 전개와 의혹에 잠식되어가는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묘사로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는데, 다소 실험적인 형식이 오히려 독자의 흥미를 증폭시키는 장치인 셈이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중 가장 모범적인 형태의 본격 추리소설로 알려진 『혼진 살인사건』은 특히 전통 가옥, 일본도, 거문고, 금장 병풍 등 일본풍의 소도구를 이용한 밀실 트릭이 백미로 꼽힌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몰락해가는 일본 사회, 근대화된 도시와 여전히 봉건적인 지방 명문가와의 마찰 등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대표적 특징이 첫 작품에서 이미 완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출간된 『옥문도』『팔묘촌』 등에서의 중후한 분위기와는 달리 발랄하고 재기 넘치는 긴다이치의 모습이 인상적인 본작은, 기계적 트릭과 심리 트릭, 서술 트릭 등 추리소설이 갖추어야 할 지적이고도 화려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전통 봉건사회의 쇠락과 그 안에서 갈등하는 인간상을 탐미적인 필체로 그려낸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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