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왕국 위기 탈출
세계는 티티나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 티티나는 후천성 면역 결핍증(AIDS)의 변종으로, 감염 과정이나 치사율에 있어 에이즈보다 훨씬 치명적이다.
한국인 의학자 장윤식 박사는 티티나를 치료할 수 있는 ‘Blue Deer’라는 신약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 그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협력 관계에 있는 아라왕국(중동지역에 있는 가상의 나라)을 방문하게 되는데…….
범죄 조직 ‘블랙홀’과 광신적인 신흥종교 집단인 ‘천사의 검’이 여러 가지 이유로 장 박사를 납치 또는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미국 특수범죄 수사국 책임자 해리슨은, 워싱턴 DC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 이영준과 그의 동료 톨먼을, 장 박사가 아라왕국을 방문하는 동안 밀착 경호하게 한다. 해리슨은 영준이 미 해병대 특수부대에서 복무할 당시 팀장이었던 인물로 영준의 탁월한 능력을 잘 알고 있어, 임무 수행이 난관에 봉착하면 때때로 그를 끌어들여 해결사 노릇을 하게하고 있다.
한편 아라왕국 사교계의 여왕인 바네사 카텔까지 사건에 한 발을 들여놓고 있고, 이영준과 로맨스가 이루어져 상황은 더욱 얽히고설킨다.
치명적인 질병 티티나의 치료제 ‘Blue Deer’의 개발로 인류에게 구원의 빛이 되고 있는 장윤식 박서는 이 절대 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