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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술은 진짜 모르겠더라
- 저자
- 정서연 저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23-04-28
- 등록일
- 2024-01-2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4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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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바나나를 벽에 붙였는데 예술이라고?“
이리 튀고 저리 튀는 ‘요즘 미술’의 세계
난해한 현대미술을 술술 풀어내는 12가지 키워드!
보다 보면 나도 그릴 수 있을 것 같고, 이게 과연 예술이기는 한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요즘 미술’. 난해한 현대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름 아닌 ‘맥락’이 필요하다. 작품 하나, 작가 한 명을 넘어 현대미술의 맥락과 흐름을 이해할 때 비로소 현대미술은 진짜 가치를 드러낸다. 이 책은 맞물리는 12가지 키워드를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찬찬히 풀어낸다. 미술사를 통째로 서술하거나, 유행이 지나간 주제를 다루지 않고, 엄선한 알짜 키워드로 요새 가장 뜨거운 ‘요즘 미술’의 세계로 독자를 친절히 안내한다.
현대미술의 포문을 연 ‘미니멀리즘’, 생각만으로 미술이 된 ‘개념미술’, 기계로 찍어냈지만 예술이 되는 ‘팝 아트’, 미술을 막론한 시대의 화두 ‘인공지능’까지, 12가지 키워드는 ‘요즘 미술’의 생생한 세계에 곧바로 닿아 있다. 원리를 알면 문제가 풀리는 것처럼, 맥락을 알면 모르는 작품이 풀린다. 맞물리며 연결되는 키워드를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현대미술이 형성되었고, 점차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는지 보이기 시작한다. 책장을 덮으면, 처음 보는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도 스스로 감상할 힘이 자연스레 생긴다.
현대미술의 지형을 이해하고 보면, 작품 하나하나가 더더욱 빛난다. 컬러 도판과 큐알 코드를 통해 직접 작품을 감상하며 취향에 맞는 작가와 작품을 발견할 수도 있다. 마주한 작품의 가치를 친절한 해설로 천천히 꺼내어 보면, 단순히 ‘미술’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와 현실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현대미술의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 끝에서 우리는 알게 된다. 이제 더 이상 난해하지 않을 ‘요즘 미술’의 세계는, 우리와 사회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빛나는 통로라는 것을.
저자소개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박사과정. 한국외국어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졸업 후 경제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근무하며 대중문화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일을 했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 및 예술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한 내용을 쉬운 언어로 전달하고자 2022년 ‘와이아트’라는 미디어를 창간해 현대미술을 쉽게 설명해주는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을 만날 수 있다. 보다 많은 사람이 미술을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나가는 중이다. 《요즘 미술은 진짜 모르겠더라》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요즘 미술에 한 발짝 가까워졌으면 한다. 저서로 에세이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너에게》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요즘 미술이 어려운 진짜 이유
KEYWORD 01 미니멀리즘 - 사물을 배열했을 뿐인데 왜 예술이지?
- 현대미술의 분기점, 미니멀리즘
- 모더니즘 정신의 계승
- 그림 밖으로 나와 ‘사물’이 된 미술
- 관람자의 지각과 체험이 중요해진 이유
KEYWORD 02 개념미술 - 생각이나 관념만으로도 작품이 되는 시대
- 이제는 개념이 미술이 되는 시대
- ‘아이디어’로 던지는 미술의 질문들
- 개념미술의 4가지 형식
- 모든 현대미술은 개념미술일까
KEYWORD 03 페미니즘 - 1960년대부터 이어져온 뜨거운 외침
- 고착화된 관념을 깨부수는 여성의 목소리
-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과연 존재할 수 없는가
- 여성 미술가가 말하는 여성의 몸
KEYWORD 04 퍼포먼스 - 몸으로 직접 경험하는 충격의 예술
- 자신의 몸을 캔버스로 삼은 예술
- 예술가는 왜 자신의 몸을 칼로 찔렀을까
- 충격의 퍼포먼스, 제대로 감상하는 법
- 퍼포먼스의 새로운 매체, 비디오
KEYWORD 05 팝 아트 - 기계로 찍어내도 예술이 될 수 있다고?
- 소비사회의 예술, 팝 아트
- 도대체 앤디 워홀은 왜 비싼가
- 팝 아트가 들춰낸 소비사회의 이면
- 텅 빈 얼굴로 드러난 소비사회의 초상
- 리히텐슈타인, 만화로 복제 이미지를 그려내다
KEYWORD 06 장소 특정적 미술 - 미술관의 하얀 벽을 벗어난 작품들
- 미술관의 벽은 예전부터 하얀색이었을까
- ‘화이트 큐브’가 미술관에 등장한 배경
- 전시장 바깥으로 나온 작품들
- 꼭 그 장소에 있어야만 하는 미술
- 의미를 넓혀가는 장소 특징적 미술
KEYWORD 07 인류세 - 예술이 전하는 환경과 생태의 메시지
- 미술, 환경과 생태를 묻다
- ‘인류세’가 정확히 뭘까
- 플라스틱, 문제의식이 곧 미술의 소재
- 자연과의 공생을 꿈꾸는 미술
- 이제는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자
KEYWORD 08 포스트휴먼 - 기술의 시대에 인간은 이제 무엇이 될까
- 미술이 바라본 인간 존재
- 기계가 살아 있다면 인간은 이제 무엇일까
- 모든 존재가 공생하는 세계
KEYWORD 09 관계미술 - 미술관에서 식사를 대접한 예술가
- 참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미술
- 모여서 먹기만 해도 미술이 될 수 있을까
- 전시장 바닥에 사탕을 쌓아놓은 이유
KEYWORD 10 공공미술 - 일상의 공간을 모두를 위한 예술로 만들다
- 소수가 아닌 대중을 향한 미술
- 잠시 눈앞에 나타난, 거대한 미술의 파급력
- 미술은 어떻게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들까
- 공공미술, 삶과 예술을 통합하다
KEYWORD 11 가상 - 예술은 무엇이 진짜 현실인지 알고 있을까
- 미술이 포착한 가상과 현실의 틈새
- 가상이 끼어든 세 가지 현실
- 점점 발전하는 가상세계
- 무엇이 현실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된다면
KEYWORD 12 인공지능 -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그림을 잘 그린다며?
- AI가 그린 그림이 1등을 차지하다
- 자동으로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
- 렘브란트가 그리지 않은 렘브란트 그림
- AI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까
- 컴퓨터가 인간이 되고, 인간이 컴퓨터가 된다면
-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력이 바꿀 미술의 미래
에필로그 현대미술, 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통로
부록① 미술시장이란?
부록② 미술품 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
부록③ 미술품 조각 투자란?
부록④ 판화, 알고 구입하자
도판 저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