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
글을 쓰면서 세상에 필요 없는 경험은 없다는 말을 여러 번 곱씹어 보았어요. 지난 세월 동안 축적해온 경험들을 돌이켜보니 성장통을 여러번 겪게 했던 그 경험들은 모두 '나다움'을 찾기 위한 것이더라고요.
삶은 누구에게나 고된 여정이지요. 나이 들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세월을 지나며 무수히 쌓인 경험과 함께 조금씩 더 견고해진 자아가 스스로를 돌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아닐까요. 스스로를 이해하고 돌볼 수 있게 되기까지 겹겹이 저를 둘러싼 알을 깨고 나와야 했어요. 치열하게 사랑하고, 또 잘하는 일을 찾아 헤매고 일에 몰입도 해보면서 자아를 둘러싼 세계를 깨고 나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50대 후반인 지금 이 책을 쓰면서 저는 또 한 겹을 깨뜨리고 나다움에 한 걸음 가까이 설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책은 새가 되어 날개를 펴기 위해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저의 여정에 함께 해주신다면 다음 여정길을 앞두고 있는 저도 큰 용기를 얻을 것 같아요.
손 잡아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