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굿바이 ‘방화’, 헬로우 ‘한국영화’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시기로 평가받는 1990년대 한국영화의 산업적 환경과 작품·영화인 등을 개괄 정리한 책이다. 한국영화 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현재화하는 사업을 펼치는 국내 유일의 영상 아카이브 기관인 한국영상자료원(KOFA)이 기획하고,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90년대의 역동적인 사회문화적 변화상을 분석한 총론부터 장르 스펙트럼, 영화미학, 스타파워, 독립영화, 시네마테크 문화, VFX 기술 등 1990년대 10년간 한국영화(산업)의 다채로운 지형도를 그려 보인다. 이 밖에도 90년 한국영화의 결정적 순간을 담은 화보와, 영화제작자 14인의 인터뷰를 2부에 실어 당시 ‘영화판’ 밖과 안의 시각까지 입체적으로 조망했다. 1990년 6월 단성사에서 개봉한 [장군의 아들]부터 1993년 [서편제], 그리고 메가히트를 기록한 1999년 [쉬리]에 이르기까지 1990년대 한국영화 ‘10년’의 시간은 미국 영화산업의 압박과 충무로 내부의 모순이라는 이중의 도전 아래, 이전의 한국영화사 30년에 맞먹는 변화 속도로 좌충우돌 21세기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향해 질주했다.
저자소개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 교수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퇴마록]을 시작으로 [2009 로스트 메모리즈], [가위], [잠복근무], [인형사], [흡혈형사 나도열], [웹툰: 예고살인] 등 주로 장르영화를 만들었다. 저서로 《영화, 이렇게 보면 두배로 재미있다》(1993), 《할리우드 감독 51》(1996), 《스크린에 숨은 세계사여행》(2011) 등이 있다. 유튜브 채널 [영화공장 배드테이스트]와 [무비프레스]에서 영화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목차
■ 책을 펴내며1부 변화와 개방의 시대 속 한국영화총론_ 격동의 풍경, 1990년대 한국영화의 변화상 | 김형석 |90년대 한국영화한국영화사상 최고의 격동기 | 흥행 고난기, 저점에서 반등으로시스템의 지각 변동 직배의 지배 | 대기업 전성시대 | 기획영화라는 발명품 | 충무로, 자본의 시대 | 뉴 마켓, 뉴미디어 | 멀티플렉스 시대 개막 | 한국형 블록버스터란 무엇인가코리안 인디펜던트 독립 제작 시스템의 실험 | 〈파업전야〉라는 이정표정책과 제도의 변화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 사전심의 위헌 판결 | 스크린쿼터를 지켜라!영화문화의 빅뱅마니아문화의 대중화 | 새로운 플랫폼, 영화제 | 개방과 교류 그리고 한류20세기에서 21세기로영화장르_ 1990년대 한국영화 장르의 스펙트럼 | 김경욱 |액션영화〈장군의 아들〉 시리즈의 흥행과 액션영화의 부활 | 〈장군의 아들〉시리즈의 흥행 배경 | 액션 멜로드라마범죄영화조폭영화 | 형사영화 〈투캅스〉 시리즈역사영화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 한국전쟁과 분단 이후 현대사까지로맨틱코미디와 기획영화멜로드라마에로영화 이후, 성적 욕망을 다룬 영화와 여성영화 | 남성 멜로드라마 | 〈서편제〉 신드롬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영화의 장르 변화IMF 외환위기 이후의 멜로드라마 | 공포영화와 판타지 | 〈쉬리〉의 등장과 ‘한국형 블록버스터’영화미학_리얼리티의 발견, 모더니티의 도래 | 장병원 |미학적 정체성의 탐사 코리안 뉴웨이브와 리얼리즘을 넘어박광수의 리얼리즘 | 장선우의 해체주의적 전망과 미학적 모험포스트 뉴웨이브: 서사에서 이미지로 이명세의 문체론 | 홍상수의 구조적 실험단절과 혁신: 21세기의 어젠다를 세팅하다 배우_ 21세기 영화 스타들의 발화기 | 김혜선 |새로운 물결, 도전적인 얼굴들 80년대를 너머 90년대로: 안성기, 강수연, 박중훈, 김혜수 | 90년대의 ‘아웃사이더’: 문성근, 최민수 | 90년대의 ‘워너비’: 최진실, 한석규 그리고 전도연 | 90년대 중반의 청춘스타들: 정우성, 이정재, 심은하 | 90년대 후반의 연기파: 박신양, 최민식, 송강호 스타 파워의 체계화 90년대 엔터테인먼트산업의 변화 | 기업형 매니지먼트의 등장 독립영화_ 1990년대 독립영화 운동의 새로운 모델들 | 이도훈 |독립영화의 출생신고 영화제작 집단과 상영운동 단편영화의 어떤 경향 영화제를 통한 독립영화의 정체성 모색 표현의 자유와 제도화 영화문화 _ 영화청년, 시네마테크 문화를 만들다 | 정종화 | 80년대와 2000년대 사이, 90년대 영화문화 지형도 영화청년, 컬렉션과 큐레이션을 실천하다 | 90년대 영화잡지가 전하는 풍경 | 영화청년, 국제영화제에 승선하다시네마테크를 만들어 가다 왜 시네마테크가 필요한가 | 시네마테크를 모색하다 | 잡지 속 상영 프로그램 | 관객 운동의 기반을 다지다 | ‘문화학교 서울’이라는 성과 | 예술영화전용관의 등장 | 시네마테크를 다시 모색하기영화기술_ 한국영화의 디지털 VFX와 시네마 사운드 | 김익상 | 쥬라기의 공룡이 한국영화계에 준 충격 시각효과 개념이 없던 한국영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한국영화의 컴퓨터그래픽 신씨네와 신철: 몽상가, 혹은 혁명가 | 시행착오와 악전고투를 거쳐 완성된 〈구미호〉 | 〈은행나무 침대〉로 부활한 신씨네 컴퓨터그래픽스〈퇴마록〉으로 시작된 본격적인 디지털 VFX 시대 디지털 영화 촬영과 필름 시대의 종말 디지털 촬영 기술 | 디지털시네마 사운드의 본격적인 도입디지털이라는 고속열차에 가장 빨리 올라탄 한국영화 화보 - 사진으로 보는 1990년대 한국영화의 순간들 | 이수연 |2부 1990년대 한국영화산업의 빅뱅: 영화제작자 14인의 인터뷰 | 허남웅 | 강우석 강제규 김승범 김조광수 변영주 신 철 심재명 오기민 유인택 이 은 이춘연 장윤현 차승재 황기성 1990년대는 한국영화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계보가 생기다: 기획영화의 출발 변화를 선도하다: 1세대 프로듀서의 출현 산업이 시작되다: 강우석과 강제규의 경우 한국영화가 달라졌다: 신新 제작자의 시대 전성시대를 맞이하다: 한국영화 점유율 40퍼센트의 시대 지금의 한국영화에 이르다: 불완전성이라는 동력 부록 1 - 안방극장 경쟁의 본격적인 막이 오르다: 비디오산업 비디오 시장의 규모 | 1993~2000년 비디오 흥행작들 | 비디오 창작 극영화-아동물 & 성인물부록 2 - 1990년대 영화시장의 규모와 흥행작들 ■ 참고문헌 ■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