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보기
인구 감소 사회는 위험하다는 착각
- 저자
- 우치다 다쓰루외 저/김영주 역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23-07-24
- 등록일
- 2024-01-0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4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왜 인구가 줄어들면 위험하다고만 말하는 것일까불편한 진실에 대한 가장 의미 있는 논의들‘저출산’, ‘고령화’, ‘지방 소멸’, ‘인구 절벽’ 등 줄어드는 인구에 따른 사회 변화는 피할 수 없는 범지구적 문제다. 인구가 줄어들면 고용 시장이 감소되고, 이에 따라 과거의 인구수에 맞춘 국가 정책이나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제반도 변할 것이다. 이런 변화들은 과연 위기나 재앙을 불러일으키기만 할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책을 지금 준비하고 대처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일본의 지성’이라 불리는 우치다 다쓰루가 편저로 참여한 이 책은 인류학·사회학·지역학·정치학 등 각 분야별 10인의 전문가들이 일본의 인구 감소 문제를 주제로 쓴 논의들을 엮었다. 우치다 다쓰루는 인구 감소는 중요한 문제지만, 일본 사회에는 아직 위기의식이 부족하며, 위험한 상황이 예측되는데도 아무런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회피하는 현실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극적인 사회 구조의 변화를 진단하고, 냉철하고 계량적인 지성을 모아 미래를 대비할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책은 인구 감소 사회에 당면한 지금,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논의들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소개
1950년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재일 한국인 2세로 태어나 일본의 근대화 과정과 전후戰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펼치며 시대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으로 자리 잡았다.
재일 한국인으로서 일본 이름을 쓰고 일본 학교를 다니며 자기 정체성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고, 와세다대학에 다니던 1972년 한국 방문을 계기로 “나는 해방되었다”라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일본 이름을 버리고 ‘강상중’이라는 본명을 쓰기 시작했다.
뉘른베르크대학에서 베버와 푸코, 사이드를 파고들며 정치학과 정치사상사를 전공했다. 재일 한국인 최초로 도쿄대학 정교수가 되었고,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교수, 도쿄대학 현대한국연구센터장, 세이가쿠인대학 총장을 거쳐 현재 구마모토현립극장 관장 겸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위험하지 않은 몰락』,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구원의 미술관』, 『마음의 힘』,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 『도쿄 산책자』, 『마음』 등이 있다.
목차
서론 문명사적 규모의 문제에 직면한 미래 예측 ‘모두의 지혜를 모아 대화하는’ 방법|인구 감소는 자연스러운 과정|태평양전쟁 지도부와 똑같은 사고방식|최악의 사태를 외면하는 현실|후퇴할 때 필요한 것은 냉철하고 계량적인 지성|어려운 고용환경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체계는 무엇인가 1 인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_ 호모사피엔스의 역사로 살펴보는 인구동태와 종의 생존 전략 환경수용력과 인구동태|호모사피엔스의 성적 파트너 기준|생물은 스트레스가 임계값을 넘으면 이동한다|농경사회의 출현에 따른 거대한 변화|전쟁의 발생|산업 발전과 세계자본주의|던바의 수만 넘지 않으면 된다2 두뇌자본주의가 온다_ 저출생보다 심각한 인공지능시대의 문제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경제성장률|일본 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제1차부터 제3차까지의 산업혁명|제4차 산업혁명이란|어떤 국가가 패권국가가 될 것인가|맬서스의 덫|기계화경제와 대분기|순수 기계화경제와 제2의 대분기|제4차 산업혁명에서 뒤처지는 위험성|두뇌자본주의에서 선수를 빼앗긴 일본|무가치한 노동에 시간을 허비하는 일본인|지력을 경시하는 국가에 미래는 없다3 인구 감소의 실상과 미래의 희망_ 간단한 통계수치로 ‘공기’의 지배에서 탈출할 수 있다 시대 착오적인 공기의 실체|고령자가 증가하는 도쿄|젊은 세대의 유입을 저출생으로 상쇄하는 도쿄|지방의 생존 가능성4 인구 감소가 초래하는 윤리 대전환의 시대_ 무연의 세계에 유연의 장소를 만들자 이해타산으로 대처할 수 없는 문제|디플레이션보다 정상화|인구 감소의 원인에 대한 오해|결혼이 늦어지는 이유|저출생 대책|태평양전쟁 이후 윤리 대전환의 시대5 축소사회는 하나도 즐겁지 않다_ 유럽의 사례로 보는 미래 세대를 위한 대책 축소되는 국가의 살벌한 풍경|유럽의 인구 감소|“젊은 사람은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되나요”|축소 지향에 저항하는 정치 세력|1930년대의 재래를 막기 위한 ‘뉴딜’|일본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6 건축이 도시와 지방을 살릴 수 있다_ 따뜻하고 번잡한 거리 만들기 프로젝트 무사의 정신과 건설업|1970년대의 반전|무사의 윤리와 미학|상업적인 건축을 해야 하는 이유|번잡한 인간관계를 낳는 건축|탈소유, 셰어, 개수의 가능성7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없는 자치단체는 사라진다_ 문화를 통한 사회포섭의 권유 나기초 마을의 육아 지원|문화를 통해 사고방식부터 바꾼다|U턴을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교육과 문화정책에 열쇠가 있다8 도시와 지방, 먹거리로 연결되다_ ‘관계인구’를 창출한 공동체 혁명 생산자의 모습을 ‘가시화’하다|세계화의 틀을 벗어나다|서로 다른 존재를 잇는 공간으로서의 매체|인구 감소에 신음하는 이화테현에서|동일본대지진의 교훈|‘관계인구’의 창출9 인구 예측 그래프의 덫_ 저출생을 둘러싼 여론의 배경에 존재하는 ‘경영자 시선’ 야랑자대(夜郞自大)한 ‘경영자 시선’|인구 동태 예측 그래프는 점성술이다|물벼룩이 알려주는 것|안이한 주제, ‘집’10 뜨거운 근대는 끝났다_ ‘사양의 일본’을 위한 현명한 안전보장 전망 ‘뜨거운 근대’의 종언|힘에 의한 안전보장의 한계| 현명한 안정보장 전망| 맺음말을 대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