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김겨울, 김호경 추천! 책과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 입소문만으로 만여 명의 구독자를 모은 음악 채널 〈어쿠스틱 위클리〉,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
*** ‘클래식 음악은 어렵고 돈이 든다?’ 피아니스트 겸 오페라 코치가 전하는 특별한 음악 감상법
“음악 감상, 당신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미국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오페라 코치 김지희가 지금까지 만나온 음악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첫 번째 음악 에세이 『G는 파랑』이 출간되었다. 입소문만으로 만여 명의 구독자를 모은 그의 주간 메일링 서비스 〈어쿠스틱 위클리〉의 보석 같은 글들에, 단행본을 위해 새로 쓴 에피소드까지 추가해 음악인 김지희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한 권으로 엮고 다듬었다.
‘피아노와 물만 있으면 살 수 있다’ ‘사람의 말도 음악처럼 들린다’ 표현하는 김지희는 누구나 자신만큼 자기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사랑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썼다. ‘클래식 음악은 좋아하기에 어렵고 돈이 든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싶어 수년간 무료로 나누어온 그의 글과 감상법은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서부터 먼저 주목받았고, 이윽고 만 명 넘는 구독자에게 조용히 퍼져나갔다.
그의 음악 감상법은 바로 ‘감각하는 상상’. 음악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음악을 온몸으로 감각하고 상상하며 자기만의 특별한 곡으로 기억할 수 있다. 그가 음악과 함께 풀어내는 에피소드는 우리를 웃기기도, 울리기도 하면서 동시에 예술가의 빛나는 통찰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에는 거창한 예술론도 방대한 음악사도 담겨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 곁에 음악을 두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장 다정한 방식으로 안내한다. 봄밤에 조용히 내리는 비, 침대 맡의 은은한 등불, 발밑에서 잠든 강아지 같은 책이다. 다행히 “음악은 지금 여기에, 삶의 모든 순간에 있다.”(김겨울) 그러므로 이 책의 “차분하고 담담한 문장들과 함께 작은 음악적 순간들을 만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특별한 음악 세계를 마주하게 될 것”(김호경)이다.
저자소개
이야기 많은 피아니스트이자 오페라 코치. 연주자로 지내면서 수집해온 이야기들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며 글 쓰는 연주자가 되었다. 미국에서 클래식 피아노, 프랑스에서 실내악, 영국에서 오페라 코칭을 배웠다. 현재 전통 오페라 작품 외에 미국 현대 오페라 전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은 어렵고 비싸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3년간 진행한 음악 메일링 서비스 〈어쿠스틱 위클리〉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소문만으로 구독자 만여 명을 모았고, 클래식과 재즈 입문자는 물론 전공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한다는 마음과 누구나 음악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첫 에세이 『G는 파랑』을 썼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목차
1장 몸으로 기억하기
음악 감상법│여름의 마지막 장미│아베크 백작 부인│멜랑콜리│후추와 상그리아│손에 손 잡고│카페 뮤직│음악 속 첫 문장│피콕 스트리트│한 감정의 두 이름│G는 파랑│아침 알람│폭발하는 바람│아프도록 아름다운│세이렌│차가운 웅장함│모든 봄│우연│함께 존재하기│어른을 위한 마법 학교│뉴욕│입체 도형 같은 음악│피아노와 하프시코드│요리하는 피아니스트│연습│용기│인간적인│뉴올리언스│오래되어도 낡지 않는│거의 너였던 것│회복에 대하여│일상의 힘│연주자 취향 찾기│다른 각도에서 보기
2장 마음으로 발견하기
음악에서 배운 세 가지│울타리│첫사랑│보통 사람│너무 이른 조언│아이들이 아이들처럼│행복은 론도│포근한 날│부드럽고 강렬하게│너를 원해│현대음악│미끄러운 불꽃│우리는 같이 잘할 수 있다│망설임 없는 의도와 결과│비비빅과 연잎차 사이│정화된 밤│집의 의미│현대음악 다시 듣기│부서졌고, 햇빛│가장 어려운 피아노곡│소중해서 어려운 것들│불안이 잔잔히 몰려오면│기예르메│포핸즈│행운 수집│유리에서 종이까지│내 것이 아니라서│선한 꿈│새로운 도시에서 생긴 가족│나의 종교
3장 음악으로 살아가기
2017년 8월 6일│베토벤│랩소디 인 블루│오케스트라│알레그레토│배경음악│이메일│깨끗한 방│피아노│피치카토│콘 푸오코│작별 인사│템포│안단테│오페라 코치│타이머 음악│훔친 시간│운동 음악│여름의 빌라│선생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