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38억 년 동안 우주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는 과학적으로 잘 입증돼 있다. 그러나 우리 우주가 탄생한 빅뱅 직후 몇 초의 순간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이 짧은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밝혀내는 것은 우주론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이 짧은 순간은 만물의 탄생은 물론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양자중력 등 여전히 수수께끼인 우주론의 문제들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해나무 신간 『우리 우주의 첫 순간(At the Edge of Time)』은 우주의 비밀을 밝혀온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과 그 의미, 그리고 오늘날 베일에 가려진 빅뱅 직후의 순간을 설명하려는 과학자들의 분투기를 담은 현대 우주론 안내서다. 저명한 암흑물질 연구자인 댄 후퍼는 새롭게 등장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을 따라가면서 현대 우주론의 맥락을 쉬운 언어로 풀어냈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천문학 이론의 의미, 관측과 실험의 목적, 우주론의 난해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암흑물질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입자물리학자. 현재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 이론천체물리학 그룹의 수석과학자, 시카고대학교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교수로 있다. 관측 데이터 를 입자물리학과 우주론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암흑물질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관심이 있다. 2005년 공저자로 참여한 논문 「암흑물질 입자: 증거, 후보, 한계Particle dark matter」가 지금까지 6200여 회 인용되었으며, 2014년에는 페르미 연구소 를 이끌어 암흑물질의 형체를 이미지로 구현해 전 세계적으 로 주목받았다. 대학 세미나와 학술대회에 수많은 초청을 받는 것은 물론, 언론으로부터 과학 뉴스를 논평해 달라는 요 청을 받아 방송에도 자주 출연한다. 대중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그는 비전문가를 위한 과학 교양서를 저술해 호평을 받았다. 2007년 첫 책 『암흑 우주: 우주의 잃어버린 질량과 에너지를 찾아서Dark Cosmos』에 이어 2008년 『자연의 청사진: 초대칭과 물질 및 힘의 통일 이론을 탐구하다Nature's Blueprint』를 출간했으며, 후자는 『뉴사이언티스트』에서 필독서로 선정되었다. 다큐멘터리 「모건 프리먼과 함께하는 웜홀 속으로」(2013), BBC의 「호라이즌」(2015), 「우주의 심오한 비밀」(2016)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팟캐스트 채널 「왜 이 우주인가?Why This Universe?」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