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판] 일반 물리학
물리학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이해하고, 과학적 사고방식을 개발하며, 공학 등 여러 학문 분야와 접목되면서 기술혁신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시대에는 창의적인 사고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물리학은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고 문제의 핵심을 다루면서 근본적인 원리의 탐구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창의력뿐만 아니라 분석적 사고력과 응용력도 향상시킨다.
일반 물리학 6판을 내면서 오류를 바로잡고, 최신 출판 경향에 맞추어 가독성이 높은 편집으로 학생들이 공부하기 쉽게 정리하였다. 일반 물리학은 많은 학문의 뼈대를 구성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그 내용이 시대에 따라 크게 변화하지는 않는다. 많은 학문이 지식을 수집하는 학문이라면, 수학과 물리학은 지식을 쌓아올리는 학문이다. 수학에서 더하기가 안 되면 곱하기가 되지 않고, 곱하기가 안 되면 나누기가 되지 않듯이 물리학도 선행 기초가 탄탄하지 않으면 그 이후에 배우는 것들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일반 물리학은 모든 물리학과 공학의 토대가 되는 과목이므로, 일반 물리학을 잘 학습해 놓아야만 이후에 배울 물리학의 전공과목들과 공학의 연계과목들을 잘 학습할 수 있게 된다.
일반 물리학 학습에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법칙의 물리적 의미를 깨닫고, 상황에 맞게 공식을 이용할 줄 아는 능력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창의적인 접근방법을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한 암기보다는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 의미를 완전히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위대한 물리학자는 물리를 연구할 때 자신만의 이해방식을 개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도 문제를 한 가지 방식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 볼 줄 알아야 한다.
아무쪼록 이 교과서를 통해 일반 물리학의 기초를 탄탄히 하고, 이어지는 공부에도 잘 활용함으로써 이 책이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