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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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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가치

저자
최낙언 저
출판사
좋은땅
출판일
2024-06-04
등록일
2024-07-16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2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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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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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과학으로 이해하고 양으로 풀어보는 식품의 가치

식품은 생존에 기본요소이고, 맛은 평생 유지되는 유일한 즐거움이다. 그만큼 음식에 관심이 많은데 이를 악용하는 사람이 있다. 단편적 사실을 제 입맛대로 짜깁기하여 효능이나 위험을 과장하는 것이다. 천연에는 과학이 밝히지 못한 신비가 있고, 가공식품에는 숨겨진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다. 화학성분이 나쁘다고 하지만 만물은 원자로 이루어진 화학물질이고 식품도 다양한 분자(화학물질)의 총합일 뿐이다. 전통적인 것이 좋고, 새로운 가공식품이 나쁘다고 하지만 가장 전통적인 것도 만들어질 당시에는 가장 혁신적이고 생소했던 것이다. 그들이 온갖 엉터리 주장으로 명성이나 잇속을 챙기는 동안 소비자의 불안감은 높아만졌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식품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편인데 식품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은 가장 높은 편이다. 음식은 맛이 있어야 하고, 식사는 행복한 순간이어야 하는데 그것을 방해하는 거짓말이 너무 많다.
그들의 거짓말에 속지 않은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양만 확인하면 된다. 독과 약은 하나이며 성분에 따라 독과 약이 되는 양만 다르다. 효능이나 위험을 말하려면 그 양을 말해야 하는데, 불안 장사꾼치고 양을 말하는 경우는 없다. 현재 식품의 최대 문제는 특정 독성물질이 아니라 과식으로 인한 비만 문제이다. 이제는 양을 바탕으로 식품의 가치를 생각해 보아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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