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23-2024 독서미터 선정 ‘올해의 책’.츠지무라 미즈키 《거울 속 외딴 성》 이후 6년 만의 청춘소설!“함께할 수 없는 이 여름, 함께 별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2020년 봄, 이바라키의 고등학생 아사, 도쿄의 중학생 마히로, 나가사키의 고등학생 마도카는 팬데믹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아사는 동아리 활동이 중지되었고, 료칸 집 딸인 마도카는 단짝 친구와 멀어져 속상하다. 신입생 중 유일한 남학생인 마히로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휴교를 반기지만,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온라인으로 함께 별을 보기로 한다.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별을 찾는 ‘스타 캐치 콘테스트’를 열기로 한 것! 새로운 우정이 쌓여가고 여름은 다시 빛나기 시작한다. 우리에게 지금은 한 번뿐이니까, 멀리 있어도 우리의 하늘은 연결되어 있으니까…. 별을 통해 우리의 여름은 반짝이고 있어!
저자소개
1980년 2월 29일생.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나 치바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쓴 소설이 호러 소설일 정도로 어릴 때부터 호러와 미스터리를 좋아했다. 2004년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제3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11년 『츠나구』로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범죄를 테마로 한 소설집 『열쇠 없는 꿈을 꾸다』로 제147회 나오키상을 수상, 2018년 『거울 속 외딴 성』으로 제15회 서점대상 1위가 되며 장르를 넘어 일본 문학을 이끄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난임 부부와 열다섯 살 미혼모라는 두 가족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긴 여운을 남기는 『아침이 온다』는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까지 제작되었고, 영화는 2020년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환영을 받았다. 그 외 저서로는 『얼음고래』 『테두리 없는 거울』 『어쩌다 너랑 가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