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고 일어나니 모든 것이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이제 막 결혼한 치과의사가 하루아침에 기억상실에 걸린다면? 1,000명의 현직 치과의사들이 극찬한, 생사를 넘나드는 영화 같은 100% 감동 실화. 당연시하던 건강을 잃고 나니 하루아침에 직업, 기억, 삶이 무너졌다.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지난한 분투의 기록. 오늘, 당신의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재조명해 줄 한 권의 책.
저자소개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5급 사무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정책과, 동아시아FTA과,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 정책기획위원회 신남방정책추진단에서 근무했다.
결혼 후 몇 달 만에 남편이 희귀병에 걸려 돌연 휴직했다. 단 하루 만에 일상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남는 것은 시간이었고 할 수 있는 것은 기록뿐이었기에 불 꺼진 병실 간이침대에서 글을 썼다. 이 책은 일상을 되찾기 위한 지난한 분투의 기록이다.
목차
들어가며첫 번째, 아내의 이야기결혼 5개월, 남편이 쓰러졌다 프롤로그: 첫 만남 신혼의 어느 날, 남편이 이상하다 남편이 쓰러졌다 새벽 5시, 119가 출동하다 출동한 119, 가지 않겠다는 남편 열 39.8도, 생사의 고비 혼수상태에 빠진 남편 오늘 퇴원할 줄 알았는데, 장애라니요 하루에 두 번 구급차 타기 두 번째 응급실 긴 밤입원생활 시작, 사무관에서 보호자로 내가 아는 사람이랑 닮았네요 올라오지 말라니까 로또 당첨이 아닌 희귀병 당첨 어느새 익숙해진 입원생활 보이스피싱 위기 저 휴직합니다 나 혼자 혼인신고 보호자의 하루 병실 쇼핑 기억상실에 걸렸습니다 우리 이사 가자퇴원 후 회복하기 자발적 시댁 생활 친구 좀 못 만나게 했다고 이혼이요? 플라토닉은 없어 매일 조금씩 회복하기 나는 당신의 대장금 자전거, 거의 완벽한 이동 수단아프고 나서 달라진 것들 같은 사람인 듯, 다른 사람인 듯 나는 요리왕 냄새를 맡을 수 없다 꽃이 예뻐서 그래 월급이 0원이 되면 매일 더 좋아하고 있습니다 친정과 시댁 복직 준비하기, 내 삶 찾아가기 복직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따뜻한 위로가 되어준 사람들 헤르페스뇌염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사람, H 영화 『브레인 온 파이어』 가족, 친구 회사 동료들 자가면역뇌염 밴드와 네이버 카페병의 예방과 회복 헤르페스뇌염에 대해 알아보기 헤르페스뇌염에 걸리지 않으려면두 번째, 남편의 이야기결혼이라는 것 첫 만남 그리고 결심핑계는 중독을 낳고 그냥 심심하니까 하는 거야 조금씩 전조증상은 시작되고내가 사라졌다 헤르페스뇌염, 그리고 낮은 생존률 고비를 넘기다 내가 사라졌다회복 퇴원 그리고 희망 에필로그: 그리고 다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