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짜 나를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는 이미, 서로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존재다”“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평생 품고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파헤치며 ‘자신’과 ‘개성’, 그리고 사회와의 관계를 깊이 있게 성찰하는 에세이입니다. 유치원생 시절부터 남들과 어울리기 어려웠던 경험,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했음에도 자신을 신뢰하지 못해 의사의 길을 포기한 이야기 등, 저자는 자신의 불안과 고민을 숨김없이 고백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의 내면을 돌아보게 되고, ‘나만 이상한 것이 아닐까’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위로와 공감을 얻게 됩니다.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자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색다른 시각입니다. 저자는 자신이란 “지도 속의 현재 위치를 표시하는 화살표”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개성이나 자아의 확립, 자기주장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오히려 ‘자신’은 사회와의 조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미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 임사체험, 뇌과학 사례, 문학작품 인용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자신’의 경계와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특히, “좋아야 잘하게 된다”는 단순한 진리를 넘어, 자신을 억지로 바꾸려 애쓰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회와의 조화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저자의 솔직한 고백과 따뜻한 시선은,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선사합니다.이 책은 ‘자신’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과의 연결 속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용기 있게 드러내는 저자의 진솔함,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하는 보편적 진리는, 독자에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감동을 남길 것입니다.
저자소개
일본에서 대표적 지성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손꼽히는 요로 다케시는 1937년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곤충채집에 열정을 쏟아 대학에서 곤충 연구를 희망했지만, 최종 진로는 의과대학을 선택했다. 1962년 도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 대학원에서 해부학을 전공하면서 해부학자의 길을 걷게 된다. 오랫동안 도쿄대 의대 교수를 지내다가 1995년에 퇴임한 후, 지금은 도쿄대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사회시민단체 모임을 주도하고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뇌’를 주요 화두로 삼는 요로 다케시의 세계는 자연과학뿐 아니라 현대 사회를 날카롭게 해부함으로써 각계각층에 새로운 ‘앎’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요로 다케시의 저서는 전공인 해부학, 과학철학에서 사회비평, 문예비평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담론을 형성해 일본 문화계에 ‘요로 열풍’을 일으켰다. 저서로는 『바보의 벽』, 『신체를 보는 법』, 『유뇌론』, 『죽음의 벽』 등이 있다. 특히 『바보의 벽』은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신체를 보는 법』은 산토리 학예상을 요로에게 안겨주었다. 그중 『바보의 벽』은 ‘요로 철학’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일본에서만 400만 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목차
나 자신은 화살표에 불과하다 자신보다 타인을 아는 것이 낫다 / 이상적인 자아상을 가진 적이 없다 / 지도 속의 화살표 / 녹아내리는 자신 / 임사체험이 기분 좋은 이유 / 의식은 자신을 편애한다 / 잘린 목이 공포스러운 이유 / 누구나 가능한 유체 이탈 /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진짜 나는 마지막에 남는다 제자는 스승이 될 수 없다 / 독창성과 학문 / 사랑에 빠졌던 나는 이미 다른 사람 / 세상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 사상은 자유 / 뇌는 타인의 표정을 살핀다나의 몸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내 몸 안의 타인 / 나비와 애벌레는 같은 생물일까 / 체내는 바이러스로 가득하다 / 공생의 장점 / 흰개미와 아메바 / 나는 환경의 일부 / 논과 나는 하나에너지 문제는 자기 자신의 문제 원자력 발전소도 세계의 일부 / 에너지는 일장일단 / 성장에 대한 의심 / 에너지의 한계 / 장기적인 토론의 장이 필요일본의 시스템은 살아있다 시위를 어떻게 볼 것인가 에 대한 위화감 / 연대의 불확실성 / 적응하지 못하기에 생각한다 / 정치 문제화의 폐해 / 안보 투쟁 무렵사상은 무의식중에 있다 / 사회의 암묵적 규칙 / 에도의 독특한 인재 등용 / 괴짜도 또 하나의 가치 / 왜 일본은 자살이 많은가 / 사회와 왕따 유대에는 좋고 나쁨이 있다 유대의 긍정적 면을 보자 / 개인주의는 일본에 어울리지 않는다 / 불신은 큰 비용을 초래한다 / 하시모토 시장을 신뢰할 수 있는가 신뢰의 경제학 정치는 현실을 움직이지 않는다 선거는 주술이다 / 세상은 사기판 / 말은 현실을 움직일 수 없다 / 한 것처럼 넘어가는 사회 / 참근교대의 재해석 / 관료의 사고방식을 바꾼다는 것 / 지적 생산은 과장의 축적이다 / 의학은 과학인가 / 무작정 움직인다는 것의 의미 / 정치는 생활과 무관하다 / 무관심도 괜찮다 / 리더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 흔들리며 살아도 괜찮아 자신외의 존재를 의식한다 젬멜바이스의 발견 / 암과는 싸우지 않는다는 선택은 옳은가 / 오부치 총리의 선택 / 대기적 치료가 항상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 몸 안의 문제 / 임종 직전의 치료는 불필요한가? / 효도의 진정한 의미 / 후쿠자와 유키치의 착각 / 자아는 필요하지 않다 / 의식 밖을 의식하라 넘쳐나는 정보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순수함의 위험성 / 배타적 시위의 순수성 / 정보 과잉의 문제 / 메타메시지의 위험성 / 의학계의 오해 / 왜 정치가 1면인가? / 군국주의의 탄생 / 살아있다는 것은 위험한 일 / 테헤란의 사신 / 버드나무 아래에 항상 미꾸라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 쇄국의 효능 / 적절한 정보량이란 / 번거로운 도구 / 현실에 발을 딛자 자신감은 자신이 키우는 것 1차 산업과 정보 / 뇌는 편한 것을 원한다 / 귀찮기 때문에 존재한다 / 일은 상황을 포함한 것 / 인생은 울퉁불퉁한 것 / 자아 인식의 중요성 / 자신감을 키우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