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Fan 시리즈 101〉 천재 처리법
듀란 상원 의원은 화성 개발을 책임지는 위원회의 위원장이다. 화성 개척에 기술적인 장애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화성 개척을 위한 자원자들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적당한 수준의 사람들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개발 계획은 폐기 위기에 놓여져 있다. 잠시 고향 주로 돌아온 듀란 상원 의원을 맞은 것은, 고등학생인 큰아들이 커다란 장난을 쳤다는 것. 큰아들 로저는 같은 동네 아이들과 로켓 추진 미사일을 만들어서,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섬 하나를 폭파시켰다. 아이들이 그 행위를 한 것은 단지 그 섬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주인이 자신들을 화나게 했다는 것이었다. 물론 호텔 자체가 임시 폐쇄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 전체가 전쟁 위험이라고 생각하고 발칵 뒤집힌 큰 사건이었다.
경쾌한 문체와 살짝 뒤틀린 전개, 뚜렷한 성격들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황금기 SF의 전형과도 같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