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자크 아탈리의 미래 대예측

자크 아탈리의 미래 대예측

저자
자크 아탈리
출판사
세종연구원
출판일
2019-03-04
등록일
2019-04-2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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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더 나은 미래, 최선의 세상을 위해 준비하자!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가 전하는 희망적인 메시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시대는 과연 어떤 모습을 띠고 있는가? 우리의 세상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좋아졌다. 절대 빈곤자의 감소, 민주주의의 확대,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 등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듯하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는 불평등의 심화 및 부의 집중, 심각한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분쟁과 테러 등과 같은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들도 볼 수 있다.

프랑스의 경제학자이자 사회이론가인 자크 아탈리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분석하고, 대립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점점 더 ‘분노의 경제’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같은 길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곧 최악의 미래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분노가 부추기는 혼란과 갈등 앞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진정으로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는 더 살기 좋은 사회,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해도 된다. 우리의 행동을 조금씩만 바꿔 간다면 ? 분노를 변화로 바꾼다면 말이다. 즉,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타성, 배려, 상호존중이라는 가치들을 추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의 세상이 점점 더 하나로 연결됨에 따라, 세상의 문제는 곧 개인의 문제이고, 세상의 변화는 개인을 통한 변화로부터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되어 다름을 받아들이고, 이기주의를 버리는 개인들의 행동과 노력들이 합쳐져 사회적, 국가적 차원에서 실질적인 방법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자크 아탈리는 2030년까지 세계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예측하며, 개인이 스스로와 타인을 위해서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최선의 세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 속으로



“실제로 역사적인 차원에서 말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즉 1년이나 10년 또는 15년 안에, 그러니까 2030년 이전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새로운 수단들로 인간에게 끝없는 잔혹함을 안겨 줄 재앙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부나 권력에 관계없이 모든 삶을 삼켜 버릴 쓰나미로부터 아무도 도망칠 수 없을 것이다. 지나간 세상의 잔해 위에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전까지는, 피할 수도 있었을 파국을 그저 한탄하게 될 것이다.” (p. 8)



“최선의 세상을 바라기에는 너무 늦은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30년이라면 그때는 단연코 늦다.

그러므로 2030년까지 이 세상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최선과 최악의 경우를 모두 고려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과 다른 이들을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기 위해서이다.” (p. 12)



“사실 향후 15년 동안 이 세상은 거대한 인구적, 기술적, 이념적 진보를 겪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오로지 자유, 시장, 기술만으로도 풍요와 평화와 조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이론적 묘사를 통해 예상해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매우 부정적인 변화 추세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의 지정학적 위기를 일으킬 위험을 안고 있다. 그 위기는 너무도 거대한 것이어서 개인의 운명을 선택하려는 의지나 자기 자신 되기에 대한 기대는 완전히 무의미해지고 말 것이다. 그러면 분노의 경제는 격분의 경제로 옮아갈 것이다. 격분의 경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다.” (p. 115~116)



“그러므로 어렵더라도 우리는 최악의 세상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찾아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낙관적이어도 안 되고 비관적이어도 안 되며 체념해서도 안 되고 꿈만 꿔서도 안 된다. 필요한 일은 그저 화를 내는 것, 몹시 화를 내는 것뿐이다. 하지만 이는 무기를 들고 파멸로 이끌기 위해서가 아닌, 이 세상이 계속 지금 모습을 유지하거나 예측한 대로 변화하게 두었을 때 나타날 미래의 모습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분노이다. 그 후에는 역사의 흐름을 바꿔 주고 각자에게 자유롭고 열정적인 삶을 허락해 줄 방아쇠가 무엇인지를 곰곰이 밝혀 내야 한다.” (p. 188)



“항상 그러하듯 대대적인 공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먼저 개인의 변화, 내면의 변화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스스로를 변화시켜 세상을 바꿀 준비를 하고 자신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 결국, 자기 자신의 변화는 그 자체로 이 세상에 대한 변화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p. 18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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