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여, 지금 시작하라
박항서, 컬링 팀킴, 아이콘, 수현, 박은하, 임일순 …
그들은 어떻게 성공 신화를 만들었을까? 세 가지 ‘두드림’에 집중하라!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유통업계 첫 여성 CEO 임일순, 세대를 아우르는 K-POP 스타 iKON…
업계 리더의 성공 비밀을 찾다
스포츠, 연예계, 정치 등 각 분야 리더에게는 어떤 성공 비밀이 있을까? MBN 기자들이 그 비밀을 분석해본 결과, 한 단어로 두드림(DoDream)이었다. 이루고자하는 열망을 꿈꾸고(Dream) 실제 행동으로 옮겨 끊임없이 두드린 것이다(Do). 이렇듯 두드림을 실천한 사람은 굴지 기업 CEO, 정치인, 금메달리스트,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었다.
파트 1에서는 성공 비밀, 두드림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꿈의 갈망, 계획, 실행 방법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스스로 꿈을 정하고, 도전해나가는 방법을 알지 못했던 청년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될 수 있다.
파트 2에서는 두드림 3단계 중, 가장 중요한 실행 방법을 보다 자세히 알려준다. 그 방법은 대단히 복잡하지 않다. 작은 발걸음 하나면 위대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에어비앤비 창업자들도 달랑 방 한 칸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처럼 일단 한 발 먼저 내딛고 자신의 꿈을 따라가면 성공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파트 3에서는 역사를 바꾼 두드림의 기적을 엿본다. 무명감독 스필버그, 시각장애인 스티비 원더, 대학을 포기한 허영만 등 본인만의 두드림으로 세상을 뒤흔든 이들을 만나본다.
파트 4에서는 대한민국 청년 15만 명이 직접 뽑은 ‘2018 우리들의 영웅’ 이야기를 엿본다. 여성 최초 주 영국 대한민국 대사 박은하, 유통업계 첫 여성 CEO 임일순, 음원 차트 휩쓴 iKON, 〈어벤져스〉에서 활약한 배우 수현, ‘영미’ 돌풍의 주인공 컬링 팀킴 등의 특별한 성공 비밀을 집중 인터뷰하여 담았다.
파트 5, 6에서는 최장수 국민 MC 송해, BTG를 성공시킨 방시혁, 파워 유튜버 한국뚱뚱, 건축학자 유현준 등의 이야기로 청년에게 희망을 준다.
이처럼 각계각층 인사들의 꿈을 이룬 수많은 사연과 노하우는 2030세대 독자에게 커다란 희망 메시지가 될 것이다.
“베트남 말도 모른 상태에서 두려움이 많았죠.
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 정신으로 베트남 대표팀 감독에 도전했죠.”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유통업은 여성이 남성보다 100만 배는 더 잘할 수 있는 분야죠.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창출하는 유통업엔 여성으로서 강점이 많죠.”
-홈플러스 CEO, 임일순-
iKON, 이제훈, 수현, 싸이는 연예계에서 어떤 방법으로 스타가 될 수 있었을까? 샤넬, 손정의, 임일순 등은 어떻게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을까? 마윈, 저커버그, 제프 베조스가 IT 분야 리더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컬링 팀킴, 박항서는 어떻게 세계를 놀라게 하는 스포츠 영웅이 되었을까? 이들은 모두 ‘두드림 정신(DoDream Spirit)’을 갖고 자신만의 성공을 만들어갔다. 즉, 나는 할 수 있다고 믿는 ‘캔두 정신(Can-do Spirit)’과 실패해도 계속 시도하는 불굴의 ‘도전 정신(Challenge Spirit)’이다.
독자는 이 책에 등장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청년실업, 경제불황 등으로 지친 청년이 많기 때문이다. 선수 생활을 뒤로한 채 29세에 코치가 된 박항서, 너무 가난해 끼니 걱정했던 송해, 직원 월급 걱정하던 방시혁, 형편이 어려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허영만… 이들도 요즘 청년과 같은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럼에도 좌절을 이겨내고 변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도 나만의 두드림을 찾아 성공 스토리를 쓸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1등 명품방송 MBN 기자들이 지난 5년 동안 크고 작은 성공을 거둔 수많은 사람의 성공 사례를 분석해봤다. 수많은 글로벌 리더를 비롯해 주요 기업 CEO, 창업자, 정치 지도자, 석학들과의 인터뷰 내용과 서적을 통해 그들의 성공 비밀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 성공의 비밀은 아주 사소하지만 위대한 것이었다. 누구나 생각하면 다 알 수 있는 것이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에 쫓겨, 아니면 생활에 지쳐 그것을 깨닫지 못한 채 꿈도 없이 살고 있었다. 그 비밀은 무엇일까. 바로 ‘두드림(DoDream)’이라는 세 글자다. 누구나 ‘꿈꾸고(Dream)’ ‘도전하면(Do)’ 꿈을 이뤄낼 수 있다. 그런데 그 꿈을 이루려면 두드리고 또 두드려야 했다. 쉼 없는 두드림이 꿈에 다가가게 해줬고 ‘자기 혁명’의 혜안을 제공해줬다. 그리고 두드림은 꿈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성공이라는 달콤함과 함께 챔피언의 영예를 안겨줬다.
인생을 바꿀 첫 번째 보석은 ‘갈망의 두드림’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꼭 이루고 싶어 하는 간절한 꿈이 있었다. 왜 그 꿈을 이뤄야 하고 내가 그 꿈의 주인공이 돼야 하는지, 분명한 신념이 있었다. 남들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간절함과 갈망이 있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인생을 바꿀 두 번째 보석은 ‘생각의 두드림’이다.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챔피언들은 꿈에 대한 갈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머릿속으로 꿈을 성취하는 좀 더 구체적인 생각들을 하며 성취의 기쁨을 날마다 머릿속으로 즐겼다.
인생을 바꿀 세 번째 보석은 ‘실행의 두드림’이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뛰어난 재주와 재능이 있더라도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실행의 두드림은 꿈을 실제로 이루게 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인생을 바꾸는 세 가지 보석’ 중-
세계적인 기업 구글이나 애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타트업들이 최근 세상을 바꿔놓고 있다. 이른바 기업가치 1조 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을 창업해 글로벌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원래 유니콘이란 뿔이 하나 달린 말처럼 생긴 전설상의 동물을 말하는데, 스타트업 기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이 되는 것은 마치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현재 유니콘 기업에는 미국의 우버·에어비앤비·핀터레스트·깃허브·몽고DB·슬랙·에버노트, 중국의 샤오미·디디추싱·DJI, 한국의 빗썸·쿠팡 등이 있다.
그런데 이들 유니콘 기업을 만든 성공의 주역들은 다름 아닌 20~30대 젊은 청년들이다. 일자리가 없었던 28세의 청년 브라이언 체스키는 친구와 함께 살던 집 방 한 칸을 여행객에게 빌려주고 돈을 벌어야겠다는 작은 생각을 했다. 당시 아파트 월세를 낼 돈이 없어 자신들이 쓰던 방 한 칸을 빌려주고 돈을 벌기 위해 생각해낸 궁여지책이었다. ‘월세 낼 돈’을 갈망하던 두드림은 생각의 두드림을 작동시켰다.
체스키와 게비아는 이 생각의 두드림을 실행에 옮겼다. 2008년 8월 에어비앤비라는 회사를 창업한 것이다. 자신의 방이나 집, 별장 등 사람이 지낼 수 있는 모든 공간을 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한마디로 대박이 났다. 전 세계 190개국 3억 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숙박공유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백수를 탈출해 돈을 벌겠다는 갈망은 ‘방 한 칸 임대’라는 생각의 두드림을 낳았고, 이 생각은 창업이라는 실행의 두드림으로 이어져 세계적인 기업이라는 위대한 결과를 잉태시킨 것이다. 나아가 작은 두드림은 전 세계 호텔 숙박업계의 판도를 바꿔놓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줬다. 창업 10년 만에 기업가치 43조 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며 세계 굴지의 힐튼, 메리어트 등 100년 전통을 보유한 호텔 브랜드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숙박업 기업이 된 것이다.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중-
스티븐 스필버그는 〈죠스〉, 〈E.T.〉, 〈쥬라기 공원〉 등 수많은 대작을 남긴 가장 성공한 영화 감독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영화감독 거장의 자리에 올라서기까지는 숱한 좌절과 역경의 연속이었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도록 해준 원동력은 다름 아닌 두드림이었다. 스필버그의 영화감독을 향한 두드림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시작됐다. 유난히 상상력이 풍부하고 호기심이 많았지만, 책을 읽지 못하는 난독증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다. 게다가 공부도 못해 지진아 학급에 편성됐다. 급기야 고등학교 2학년 때는 학교까지 그만두고 말았다. 이 같은 스필버그를 바로잡아 준 것은 영화감독의 꿈이었다.
남들이 책을 보거나 운동을 할 때 8mm 카메라의 앵글을 통해 세상을 바라봤다. 13세 때는 첫 단편영화 〈The Last Gun〉을 찍었고, 16세 때는 첫 번째 SF 영화 〈불빛Firelight〉을 제작했다. 그럼에도 대학에 입학할 때 또 좌절해야 했다. 미국 USC의 연극영화과에서 그의 입학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스필버그의 꿈을 향한 실행의 두드림은 끝이 없었다. 아예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빈 사무실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마치 직원인 것처럼 일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정식 감독 계약을 맺어 첫 텔레비전 시리즈물인 〈나이트 갤러리〉를 내놓았지만, 가혹한 혹평만 쏟아졌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꿈을 두드렸다. 영화 〈E.T.〉를 만들어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쉰들러 리스트〉, 〈쥬라기 공원〉으로 천재성을 입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두드림은 어느새 그를 영화계의 거장으로 만들어놓았다.
-‘두드림의 기적들’ 중-
iKON의 탄생은 꿈 많은 7명 청년들의 두드림의 결과물이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연습생들은 모든 것을 걸었다. 케이팝 스타의 꿈을 안고 글로벌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방탄소년단이 쓴 두드림의 신화를 다시 쓰는 드라마의 주역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첫 앨범 〈더 뉴키즈〉에 많은 꿈을 담았다. 앨범의 수록곡 〈I’m OK〉는 아이튠즈 12개 지역 차트 1위에 올랐다. 일본 아이튠즈 3개 부문 1위, 중국 QQ뮤직 케이팝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새로운 케이팝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개성과 완성도를 갖춘 음악적 시도로 평가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성공 뒤에는 실력과 완벽주의가 숨어 있다.
박항서 감독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성공한 게 아니다. 그의 성공 뒤에는 철저한 준비가 숨어 있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되는 두드림 끝에 박 감독은 1977년 18세 때 제19회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다. 그는 이 대회 주장을 맡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어 1979년에는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2진 인 충무팀에 선발됐고, 1981년에는 1진인 화랑팀에 선발됐다. 하지만 국가대표로 뛴 A매치는 단 1경기. 1981년 3월 한일정기전에서 전반 17분 교체 투입돼 73분간 뛴 게 전부다. 그런 그가 어떻게 세계적인 감독으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그는 29세의 나이에 일찍 은퇴해 지도자로 승부를 걸었다. 트레이너 와 코치로 선수를 키우는 안목을 발휘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수석코치로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감독을 보좌하며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박 감독은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베트남 선수들에게 어떤 특징이 있는지부터 분석했다. 키와 체구가 작아 체력이 금세 떨어졌다. 체지방 이 부족하고 보디 밸런스가 좋지 않아 부상 위험이 컸다. 원인을 분석한 박항서는 한 달 동안 선수들의 체력을 키우는 일만 했다. 고기와 고단백 질 음식만 먹이며 1주일에 4∼5일간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 그 결과 3∼ 4일 간격으로 경기를 했지만 체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두드림을 이루기 위한 철저한 준비는 대회 우승이라는 위대한 결과를 안겨줬다.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쓰도록 해준 것이다.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112위, ‘축구의 변방’ 국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영웅들의 성공 비밀노트’ 중-
생각이 정리되면 이번에는 행동에 옮겨야 한다. ‘실행의 두드림’이 가장 중요하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가 이뤄낼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성취해가야 한다. 100층 빌딩에 오르는 것도 맨 바닥부터, 1층부터 시작된다. 그래야 그 꿈이 내 것이 된다.
한꺼번에 어떤 것도 성취할 수 없다. 한 걸음, 한 걸음 소처럼 뚜벅뚜벅 걸어갈 때 어느 순간 목적지에 다가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는 운과 복이 따른다. ‘운칠복삼’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무엇인가를 두드리는 사람에게 온다. 두드리면 저절로 뭔가가 이뤄지는 신기한 일들이 생기게 된다. 누구나 그런 경험을 했을 것이다.
-‘두드림 실천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