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재는 무엇이 다른가
직장생활을 누구보다 잘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5가지 핵심 기술!
누구나 취업만 되면 뭐든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간신히 통과한다. 하지만 입사의 기쁨도 잠시, 연차가 조금씩 쌓이면서 어느덧 입사 초의 다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린다. 어제와 같은 하루, 같은 업무방식을 답습하며 그저 자리를 지키기에 급급해진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달라지겠다고 마음먹어보지만, 다시 똑같은 내일을 맞이할 뿐이다. 평생직장이 사라진 현 시대에 변화를 꾀하지 않고 안전지대에 머무르는 직장인은 기업의 구조조정 1순위 대상이다.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5년 후 당신의 자리가 결정된다. 안전지대에 머무를 것인가, 최고의 인재로 한 걸음 내딛을 것인가. 대기업 사원부터 임원까지 두루 거쳐 현재 컨설팅회사의 대표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공하는 직장인의 5가지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팔로워십과 리더십, 인간관계, 자기계발, 업무기술까지 두루 망라한 이 책을 읽고 조직의 핵심 인재로 거듭나보자.
팔로워십과 리더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리더십이란 팔로워들이 정서적·감정적으로 자신의 업무와 회사에 애착을 갖도록 이끌어내는 힘을 말하며, 팔로워십이란 조직의 과업 달성을 위해 리더를 적극적으로 서포팅하고 능동적으로 일을 찾아서 스스로 과업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리더를 따르는 팔로워의 위치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해 연차가 쌓이면서 팔로워를 관리해야 하는 리더의 자리에 오른다. 누구나 팔로워이자 리더가 되는 셈이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선 팔로워십과 리더십을 함께 갖추어야 한다.
요즘 같은 무한 경쟁 사회에서 팔로워는 경쟁자와 차별화되는 탁월함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그러므로 자신만의 역량을 개발해 조직의 중추 역할을 하는 핵심 인재로 부상해야 한다. 이에 비해 리더는 혼자서만 잘해서는 결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 리더는 사람과 조직을 이끄는 존재이므로 팔로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야 하고, 반드시 조직이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언제까지 안전지대에
머무를 것인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9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2명이 ‘샐러던트(saladent)’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처럼 자기계발을 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고용에 대한 불안감과 퇴사 후를 대비하기 위해’ 자기계발을 한다고 응답했다.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의 전략과 지속적으로 기업에 머물고 싶은 직장인의 니즈(needs)는 항상 일치하지 않는 법이다. 기업은 인풋 대비 아웃풋이 없는 인력을 언제든지 구조조정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적 환경에서 평범한 직장인이 살아남는 길은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것뿐이다. 자기계발은 모든 직장인들의 권리인 동시에 의무다. 이 책은 회사생활을 하는 직장인이 어떤 마인드를 세우고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노하우와 효율적인 업무 기술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책 속으로
‘커넥팅 로드connecting rod’는 증기기관·내연기관 등에서 피스톤과 크랭크축을 연결하고, 피스톤의 움직임(동력)을 크랭크에 전달하는 봉을 가리킨다. 비록 작고 보잘것없는 부품이지만 커넥팅 로드가 없으면 내연기관은 작동할 수 없다. 그만큼 커넥팅 로드는 내연기관의 핵심 요소다.
우리는 조직에서 한 개의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커넥팅 로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커넥팅 로드는 다양한 시스템에서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 요소와 요소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존재다. 커넥팅 로드가 없으면 조직은 흔들리고 모든 일이 엉망이 되어버린다. _32쪽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떤 리더는 최고의 리더가 되는 반면, 어떤 리더는 최악의 리더가 된다. 위대한 리더는 아무리 힘든 상황에 직면해도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법이다. 위대한 리더의 마음속에는 승리에 대한 확신이 명확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비전 또한 확고하다.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고 있으며, 끈기와 승리를 향한 열정을 삶의 전반에서 발견할 수 있다. _73~74쪽
단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존경받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자신이 수행하는 일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더 중요한 시대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리더들이 자신이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팔로워들의 일에 사사건건 개입하려 든다. 그래야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팔로워들이 주체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거라는 불신을 가지고 모든 일에 간섭한다. _97쪽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동료나 선배, 후배들에게 협조를 요청해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상대가 거절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 상대의 입장과 견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상대의 반대 의견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협조 요청을 할 때는 첫째, 무엇을 요청하는 것인지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둘째, 이유를 기회와 위협요인 측면에서 설명하며, 셋째, 그동안의 협조에 감사함을 표하며 요청한다. 그러나 이렇게 협조를 요청해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_172쪽
레이저 가공기 회사 HK의 계명재 대표는 미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귀국해 그 당시 불모지와 같았던 레이저 가공 사업에 뛰어들었다. 공학도도 아니면서 공학을 기반으로 한 레이저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불구덩이에 방열복을 입지 않고 뛰어드는 것과 같은 험한 도전이었다. 직원 몇 명과 한솥밥을 먹어가면서 불철주야 개발과 판매에 몰두한 끝에 마침내 HK는 국내 1위의 레이저 가공 기업이 되었다. 여기에는 계 대표의 남다른 불굴의 투지도 있었지만 성과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열정과 열의가 없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_200쪽
강점이론이란 강점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개인이나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이론이다. 경제학자인 피터 드러커 역시 “성과는 약점 보완보다는 강점을 강화하는 데서 산출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강점에 집중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성공하려는 게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해’ 온 힘을 집중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치명적인 약점으로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약점은 내버려두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고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점은 강점을 부각시키면 자연스레 없어지거나 좋은 쪽으로 유도할 수 있다. _2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