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서서, 울고 싶은 날이 많다
- 저자
- 민윤기
- 출판사
- 스타북스
- 출판일
- 2019-06-26
- 등록일
- 2019-09-2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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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시집은 가나다라 순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물론 제1부 제2부 같은 건 없습니다.
시 제목 첫 글자를 따라 시를 만나십시오.
여느 시집처럼 평론가의 ‘평설’도 없습니다.
독자여러분의 ‘느낌’이 비로 평설입니다.
서른일곱 살 무렵에 쓴 시와 이십대 때 베트남에 파병되어
병사로 종군하면서 쓴 참전시도 수록했습니다.
우연히 헌 책방에서 권영민 교수가 펴낸 한국현대문인대사전에서
발표 목록을 발견하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찾아내 수록하였습니다.
작품을 발표했던 삼, 사십년 전과 지금의 세상 형편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울고 싶을 따름입니다.
저자소개
민윤기
중앙대학교 국문과 2학년 때인 1966년 6월호 ‘시문학’에「의지판매점義肢販賣店」으로 문덕수 시인의 추천을 받아 등단한 후 ‘시와 시론’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베트남전쟁에 병사로 파병한 종군 체험을 살려「내가 가담하지 않은 전쟁」연작시 30여 편을 발표하였고, 1974년 첫 시집『유민流民』을 출간하였다. 1970년대 군사정권 후반 이후 절필 상태로 시 발표를 중단하는 사이, 출판사 잡지사 신문사 등에서 편집자로 일하였다. 2011년 오세훈 시장 시절 문화관광디자인부 위촉으로 지하철 시 관리 용역을 맡으며 다시 시쓰기를 시작하였다. 2014년 ‘알기 쉬운 시’ ‘독자와 소통하는’ 시의 대중화운동을 위하여 1인 시전문잡지 ‘시’를 창간하였으며 2015년 두 번째 시집『시는 시다』 2017년 세 번째 시집『삶에서 꿈으로』를 출간하였다. 현재 월간 ’시’ 편집을 하는 틈틈이 유튜브 “시와함께” 문학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 가
가을과 놀고 있습니다
가키사키에서
개무시한다는거지
거꾸로
고부리를 지나며
고향친구 윤준이
공
광화문에서는
굿바이!
그날 같은 그날
그리운 그대 ?김수철에게
그 청년
기침소리
| 나
나는 가끔 우주선을 타지
나도 콜!
나의 노트 ?봄
내가 가담하지 않은 전쟁 30
내 몸을 팔아서
내 시가 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노동자는 고달프다
늘 하는 핑계
| 다
다카다노바바 역에서
대포로 발포하겠습니다
대통령에게*
등산을 쉬면서
| 라
〈산문〉우리는 모두 세상에 입원하고 있다
| 마
마돈나
마하리아 잭슨
만적 습유萬積拾遺
맹물
무언극 구경하기 3
무언극 구경하기 4
| 바
바로잡기
버리기 위하여
별에 대한 견해 1
별에 대한 견해 2
봄 매화
봄을 봄 ?서른아홉 살에
비
| 사
사랑, 또는 장난으로 시를 쓰지 않기 위하여
사랑하는 법을 알기 위하여
성자
세상엔 옷이 너무 많다
수사법
스무 살 때 몰랐던 것
시를 버렸나 보군
신춘문예
심야 영화
| 아
아버지의 배추농사
아버지 제사
억울해하지 마라
열하시熱夏詩 두 편
오만한 생각
왕십리 살아요
이름
일구팔팔 유월 그날
| 자
자본주의 치킨 1
자본주의 치킨 2
잘 가
재개발공사
전어를 먹으며
죽어서도 별이 되지 못한 청년
지하철 기다리며
지하철 타기 십 분 전
| 차
창하리*에서
첫사랑에게
| 타
텔레비전 없는 세상
| 파
평안하신가
풀발에서
풀 뽑기
| 하
함락 -사이공 1974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