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대전쟁
나는 우주 밖에서 두 번째로 제일가는 ‘에테레오테스’ 신의 말씀을 듣고
인생이란 무엇인가? 과연 이 세상에 태어나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깨닫게 된다.
그러고는 다시 찾아온 우주의 평화를 맞이했다.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쟁취하는 역사가 이루어져야만 현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불의에 맞설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라는 말을 남긴 Y대통령이 생각났고 그리고 펜을 들었다. 사람들에게 참된 용기와 정의의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다.
‘어떤 불의에 닥쳤을 때라도 정의를 위해서 참된 용기를 아끼지 말아라.’
조선 건국 이래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을 한 번도 바꿔 보지 못했고, 모든 권력에 손바닥을 비비고 조아려야 밥이라도 먹고살 수 있었던 비겁한 역사였다. 강자가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르는 척하고 외면했다. 머리를 조아리고 강자 뒤에 줄을 서야 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 감옥에 간 그 어머니들이,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제는 청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