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정석
비즈니스와 프라이빗을 아우르는 협상의 바이블
상사와의 대화가 늘 어려우신가요?
업무 회의 때면 늘 침묵하시나요?
물건을 살 때면 늘 호갱님이 되시나요?
친목모임 때면 늘 끌려다니시나요?
우리는 매일매일의 협상으로 이루어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협상이라니, 별로 하고 있지 않은데….”
과연 그럴까요? 확실히 ‘협상’이라는 말을 들으면, ‘형사 드라마에서 본 것처럼 긴박한 거래’나 ‘국가 간의 외교 협상’ 같은 게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실은 협상은 그렇게 딱딱한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들이 평소에 당연하다고 여기면서 하는 일들입니다.
점심으로 무얼 먹을지 정하는 것부터, 회사에서의 업무 진행을 위한 토론, 그룹 과제를 잘 해내기 위한 회의, 애인과 만나서 무얼 할 것인지 정하는 일까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상호간의 의견을 교환하여 좋은 쪽으로 결론을 내는 일, 이것이 바로 협상입니다.
이 책의 목적은 협상학의 노하우를 배움으로써 매일매일의 업무와 일상에서 곧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협상학을 이해하면, 쓸데없는 대화에 시간을 낭비하거나, 고민해도 해결 방법이 없는 일들로 끙끙대거나, 마지막으로는 ‘손해를 보는 일’이 없어질 것입니다.
이 책에는 ‘협상’을 잘 못하는 노교섭 대리가 등장합니다. 노교섭 대리는 일이나 사생활에서 합의점을 잘 찾아내지 못하고, 언제나 당황합니다. 그런 노교섭 대리가 네고 플래닛에서 온 외계인 아보트를 통해 협상학을 익혀 매일매일의 생활을 바꿔 나갑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에게 매일 사용할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휴가를 위한 상사와의 담판
- 거래처와의 발주 협상
- 사내 회의에서의 다자간 협상
- 연인과의 여행 계획 짜기
- 이사업체와의 가격 흥정
- 동창회 아이디어 회의
이 책은 이처럼 비즈니스 협상에서부터 프라이빗 협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해야 상호 간에 합의점에 도달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는지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협상학에서 다루는 중요한 테크닉을 곳곳에서 소개하여 독자 여러분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누구나 납득하는 합의점을 시간 낭비없이 이끌어 낼 수 있는 협상의 달인으로의 첫걸음을 내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