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합격 수기가 아니다. 6년을 버티다 결국 '나'를 찾아 나오기로 한 한 사람의 생존 기록이다.
창문 없는 1평 독서실 칸막이 안에서 조용히 무너지던 날들, "나 살려고 그만둬야 할 것 같아"라는 비명을 처음 꺼내던 날, 그리고 텅 빈 이력서를 들고 처음 사회 앞에 홀로 섰던 날까지.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다. 남들이 그어놓은 선 밖으로 지금 걸어 나와도 된다.
이 책은 그렇게, 아직 그 자리에 앉아 있는 당신에게 조용히 손을 내민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 8
합격 수기 대신 쓰는 '현생 복귀' 고백
1부. 창문 없는 방에서 보낸 나의 긴 겨울 - 12
안부인 척한 칼날
1평짜리 책상에 갇힌 2,190일
친구의 청첩장, 나의 수험표
잘못은 늘 나였다
2부. 서른하나, 펜을 꺾을 용기 - 36
미련은 가장 그럴듯한 변명이었다
6번 외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말
점수가 전부였던 하루들
버틸 수 없어서 나왔다
3부. 31살 무경력, 어떻게 현생에 안착했나 - 60
무경력 이력서로 사회에 나오다
"그동안 뭐 하셨어요?" 앞에서
첫 직장이 가르쳐준 것
몸값은 남이 아니라 내가 매겼다
4부. 봐라, N수생도 이렇게 산다 - 82
공부하던 엉덩이는 거짓말을 안 한다
이제야 허락된 평범
늦게 시작한 사람의 속도
울면서라도 나와도 된다
에필로그 - 95
나는 더 이상 내 계절을 기다리지 않는다. 나는 내 계절을 찾아간다
부록 98
그래서 나는 이렇게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