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원작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속도감으로 재해석가장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오디세이복잡한 인물 관계와 낯선 서사시의 문턱을 낮추고, 오디세우스의 모험과 귀향, 복수라는 강력한 서사에 집중한 작품이다. 원전 24권의 이야기를 아들·표류·모험·귀환·갈등·복수의 6부로 재구성하고, 각 부의 시작마다 줄거리와 핵심 인물을 소개해 처음 읽는 독자도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친절하게 구성했다. 원전의 중심 사건과 매력은 충실히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대화와 소설적 장면 묘사, 빠른 전개를 더해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읽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괴물과 신들이 등장하는 장대한 모험담을 넘어 가족과 정체성, 책임, 귀향과 복수의 의미까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 ‘오디세이’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입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저자소개
호메로스는 누구였을까? 한 명의 위대한 시인? 혹은 둘, 셋, 여섯? 아니면 유구하게 축적된 구전 서사시 전통이 의인화된 것일까? 아주 오래전부터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는 텍스트로 존재했으나, 정작 시인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었기에 온갖 추정만이 있을 뿐이다. 이 번역본에서는 기원전 8세기경 문자의 도움을 받아 전체를 계획하고 일관된 시학으로 ‘일리아스’를 집필한 단 한 명의 시인을 상정하고 있고, 그를 ‘호메로스’라고 부른다.
서양 문학의 원형으로 추앙받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플라톤은 『공화국』에서 호메로스를 “최초의 스승” “그리스 문화의 지도자” “모든 그리스의 스승”이라고 묘사했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지은 호메로스는 오늘날 터키 서부 지역인 이오니아 지방의 음유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호메로스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소아시아의 이오니아 지방 출신으로 기원전 8세기 무렵 활동한 시인으로 추정할 뿐이다. 그가 실재한 인물인지, 서사시인 전체를 가리키는 총칭인지, 실재한 인물이라면 두 서사시는 동일한 작가의 작품인지 등 호메로스를 둘러싼 질문들은 아직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끝없는 논쟁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그가 지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뛰어난 서사시로 불린다. 두 작품은 고대 그리스에서 표준 교과서로 사용되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호메로스야말로 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장 먼저, 가장 잘 안 시인”이라고 극찬했다. 호메로스의 작품들은 시대와 장소, 장르를 불문하고 끝없이 계승되고 재해석됨으로써 불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대 로마의 베르길리우스, 13세기의 단테, 17세기의 밀턴, 20세기의 제임스 조이스가 모두 호메로스의 작품에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문학뿐 아니라 미술,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도 여전히 새롭게 재창조되면서 끊임없는 상상력과 창조성의 원천이 되고 있다.
목차
일러두는 말1부 아들1권 신들의 결정2권 아들의 항해3권 필로스에 도착하다4권 메넬라오스의 이야기2부 표류5권 떠나라, 그러나 혼자서6권 나우시카, 해변의 소녀7권 알키노오스 왕의 궁8권 눈물과 노래3부 모험9권 외눈박이 괴물10권 달콤한 감옥11권 죽은 자들의 강가에서12권 여섯 명의 가치4부 귀환13권 낯선 고향14권 돼지치기의 오두막15권 두 갈래의 길16권 아버지와 아들5부 갈등17권 20년을 기다린 아르고스18권 외투 속에 감춰진 힘19권 또렷한 흉터20권 잔치가 시작되기 전6부 복수21권 활을 쥔 오디세우스22권 화살은 출발했다23권 나의 이름으로 만나다24권 복수를 멈추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