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소통
세대는 상이한 연령의 인구학적인 집단을 의미한다. 상이한 시대와 구조 그리고 사건을 겪은 세대들은 생각, 문화, 경험, 정치의식 등에서 차이가 생겨난다. 차이는 소통을 통해 이해로 귀결되기도 하지만 갈등의 잠재성을 내포하기도 한다. 차이를 우열로 인식하거나 자칫 옳고 그름으로 균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을 관리할 수 있을까? 어떤 세대는 옳고, 다른 세대는 틀린 것일까? 세대는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면서 공존할 수 있지 않을까?
세대에 대한 또 다른 근본적인 질문이 있다. 모든 청년이 촛불에 참여하지 않는다. 개인에 따라 계급에 따라 태극기 부대에 참여하기도 한다. 역으로 모든 노인 세대가 태극기 부대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세대를 통해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세대는 어떤 관점에서 봐야 하는가?
이 책은 이상의 질문에 응답하고자 기획되었다. 즉 세대를 둘러싸고 나타나는 현상을 살펴보고, 갈등과 소통의 사잇길에서 공존을 모색하고자 한다. 공존의 핵심은 세대를 차이로 인정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