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가 들려주는 윤리 이야기 -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061
할머니의 죽음과 엄마의 교통사고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식과 경환, 이성적인 인식으로 감정의 속박에서 벗어나 기쁘게 사는 방법을 찾는다! 사람은 매순간 감정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감정 때문에 우리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반응하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우리를 이롭게 하는 감정이라면 모를까, 우리 자신의 역량을 감소시키는 감정도 있습니다. 스피노자는 이성을 통해 그 감정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충고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은 신으로부터 생겨난 것으로서 신의 변화된 모습이며 표현이기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른 사람들의 행위는 그들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된 것이 아니라 법칙에 따라 필연적으로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감정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어떤 일과 마주치더라도 수동적으로 감정에 휘둘리는 감정의 ‘노예’가 아닌 ‘자유인’이 되어 기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