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의 역사
타자가 쳐내지 못할 공을 던지고 싶다!
‘마구’의 궤적을 따라 살펴보는 야구의 역사
스포츠 세계에서 ‘예정된 결과’는 없다. 모든 게임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야구 역시 수많은 전략과 수 싸움이 벌어지는 ‘작전’ 게임이다. 타자는 승리를 위해 어떻게든 한 베이스라도 더 가려 하고, 투수는 그런 타자를 현혹하는 공을 던지려 한다. 이 책은 타자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싶다는 투수들의 열망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마구’의 역사를 데드볼 시대(1901~1919), 라이브볼 시대(1920~1941), 통합 시대(1942~1960), 확장 시대(1961~1976), 프리에이전트 시대(1977~현재) 등 총 5개의 시대로 나누어 각 구종의 기원 및 특징, 발전 역사를 시간에 흐름에 따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스크루볼, 너클볼, 슬라이더 등 각 구종에 관한 전문적인 기술 설명은 물론 시대별 야구의 특징 및 스타 선수들이 지닌 투구의 비밀을 알 수 있는 일화를 적절히 배치해 지루하지 않게 구성했다. 프로야구의 본고장인 메이저리그부터 국내 프로야구까지, 전설의 마구에 관한 갈증을 일거에 해소시켜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