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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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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 플라워

저자
김선우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0-01-20
등록일
2012-12-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85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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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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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0년, 촛불보다 빛나는 꽃이 다시 피어나다.
청춘들의 상처와 치유, 촛불이 모여 꽃으로 피어나던 그 뜨거운 이야기
예스24 나

비 웹진 연재소설 『캔들 플라워』


2008년 촛불 정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소설로 크게 주목을 받은 김선우 작가의 두 번째 장

편소설로, 예스24 나비 웹진에 인기리에 연재된 바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의 주요무대는 2008년 촛불의 밤들이다. 저자는 이 땅의 평범한 사

람들이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따뜻한 우정으로 손을 맞잡았던 그 순간, 우리 모두가 ‘캔들 플라워’가 되었던 그 순간을 소설에 담아 냈

다.

신비로운 한 소녀가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캐나다 깊은 오지마을에 사던 열다섯 살 지오는 학교에 다니지 않지만 십여 개 언어

를 사용할 줄 아는 특이한 다문화 소녀이다. 인터넷을 통해 지오를 알게 된 소심한 직장인 희영, 당돌한 아마추어 영화감독 연우, 싸가지 있

는 강남녀 수아는 지오와 함께 서울 대탐험을 시작한다. 2008년 5월의 어느 저녁, 촛불 집회에 나온 이들은, 소를 데리고 광화문 한복판에 나

타난 정체 모를 할머니를 만나면서 사건 속으로 휘말리는데…….

저자는 촛불 집회의 주요 화두였던 ‘광우병 쇠고기’ 논란 속에

서 병든 소를 먹지 않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 때문에 병들어가는 동물들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한다는 절대적인 가치를 보여준다. 또한 왜 우리의 십 대들이 촛불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는지, 그들이 꿈을 잃고 ‘시험지옥’과

‘미친 교육’의 희생양이 된 채 얼마나 억압되어 살아가는지에 대해 캐나다 소녀 지오의 모습과 대비시켜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

다.

촛불 정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 소설은 촛불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드라마틱하고 예술적이며 문화적이자 강력한 생명의

메시지를 통해 사랑스러운 젊은이들, 소년들, 소녀들까지, 미래 세대 아이들이 서로 사랑하고 울고 웃으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위로

와 환대, 따뜻한 우정의 서사를 통해 21세기적 생명의 감각에 대한 문제를 묻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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