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프랑스 혁명과 혁명의 심리학
- 저자
- 귀스타브 르 봉
- 출판사
- 부글북스
- 출판일
- 2018-08-25
- 등록일
- 2019-02-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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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심리학, 혁명의 속살을 해부하다.
자유·평등·박애라는 구호 뒤에 숨겨진 인간 군상의 검은 욕망.
지금도 프랑스 혁명에 대한 평가는 각자의 성향에 따라 뚜렷하게 갈리는 것 같다. 국민 주권을 최초로 실현한 혁명이라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얻은 것에 비해 너무 많은 피를 흘리고 너무 많은 폐허를 불러 불필요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엄격한 객관성은 없다지만, 다른 학자들이나 정치가에 비해 그래도 현상을 이해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심리학자인 저자의 눈에 프랑스 혁명은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것으로 비친다.
보통 사람들의 눈에도 프랑스 혁명은 헷갈리게 만드는 구석이 많다. 자유, 평등, 박애라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정착시킨 것은 좋은데, 비슷한 이상을 추구하던 사람들끼리 그렇게 무차별적으로 서로를 단두대로 처형하며 무려 20년이나 끌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혁명 세력과 혁명 반대 세력의 투쟁으로 수백 만 명의 국민이 죽어야 했던 혁명이 과연 역사에 ‘대혁명’으로 기록될 수 있는가? 대혁명이란 표현은 인류의 운명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돌려놓은 중요한 혁명이란 의미인가, 아니면 단지 살육의 규모가 컸다는 뜻인가? 이 책은 이런 여러 가지 의문에 대한 대답을 제시한다.
과거의 영향, 군중의 행동을 지배하는 법칙, 성격의 붕괴, 심리적 전염, 무의식에서 형성되는 신념, 다양한 형태의 논리들을 바탕으로 혁명의 바닥을 뒤집어 놓는다.
저자소개
저자 : 귀스타브 르 봉
프랑스의 사회심리학자로, 의학과 이론물리학, 고고학, 인류학 등 다방면에 걸쳐서 공부했다. 군중의 심리학으로 특히 유명하다.
1860년대부터 1880년대까지 유럽 각 지역과 아시아, 북아프리카 등을 여행하면서 고고학과 인류학에 관한 글을 많이 썼으며 사람들의 머리의 특징을 측정하는 도구를 발명하여 돈을 벌기도 했다. 그의 첫 성공작은 『Les Lois Psychologiques de l'?volution des Peuples』(민족 진화의 심리법칙)이며 『La Psychologie des Foules』(군중의 심리학)로 널리 알려졌다. 이 외에도『Psychologie des Temps Nouveaux』(새로운 시대의 심리학)를 비롯하여 다수의 저서가 있다.
역자 : 정명진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부채, 그 첫 5000년>(데이비드 그레이버),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의 역사>(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 역사의 수정
1부 혁명 운동의 심리학적 요소들
1장 혁명의 일반적 특성
2장 혁명을 지배하는 심리 유형들
2부 프랑스 혁명
1장 프랑스 혁명의 기원
2장 혁명기에 작용한 이성적, 감정적, 신비주의적, 집단적 영향들
3장 과거의 영향과 혁명 원칙의 충돌
3부 혁명 원칙들의 현대적 진화
1장 프랑스 혁명 이후 민주적 믿음들의 발전
2장 민주주의의 진화의 결과
3장 새로운 형태의 민주주의 믿음들
책을 끝내면서
프랑스 혁명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