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인은 왜 자기 돈 주고 밥 먹으면서 “잘 먹겠습니다!” 외칠까?
일본인은 왜 고작 몇 분 지하철이 연착했다고 증명서를 발급할까?
현지에서 살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본만의 독특한 정취를
한국인 부부가 깨알처럼 취재한 250가지 일본 리포트
어떤 나라에 대해 안다고 말하려면 결국 살아보는 수밖에 없다. 아무리 오래 여행을 하더라도, 아무리 꼼꼼히 자료를 공부하더라도 알 수 없는 그 나라의 ‘분위기’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도 그런 분위기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것을 이 책에서는 ‘일본 냄새’라고 한다. 즉, 이 책은 일본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들이 한국인 부부에게는 낯선 정취가 되어 코를 간질이던 순간에 대한 기록이다.
왜 누가 사주는 것도 아닌 밥 앞에서 ‘잘 먹겠습니다’라고 하는 건지, 왜 지하철에서는 고작 몇 분 연착된 것뿐인데 증명서를 발행해 주는 건지, 저자들은 이제야 이해하게 됐다고 말한다. 독자들은 생활 속 작은 부분에서 일본만의 정취를 발견해가는 데 재미를 느끼는 이 부부와 함께 같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영길
저자 : 김영길
1956년 충청남도에서 태어났어요.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어요. 1979년부터 충남과 서울의 중ㆍ고등학교 교사 생활을 했어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일본 교토한국학교에서 교육부 파견 근무를 한 경험이 있어요. 일본의 학교교육, 사원교육, 사회교육에 관심이 있어요.
저자 : 이향란
1957년 충청남도에서 태어났어요. 동덕여자대학 국문과를 졸업했어요. 1980년부터 충남과 서울의 중ㆍ고등학교, 서울맹학교 교사 생활을 했어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 오사카 건국학교에서 교육부 파견 근무를 한 경험이 있어요.
목차
시작하며 04
정월의 냄새
01 연하장(年賀狀) 20
02 정월의 장식 21
교토의 냄새
03 교토 역 버스 터미널 23
04 교토시 버스 정류장 24
05 교토 버스 25
06 케이한 선(京阪線) 26
07 관광청 이전 27
08 오사카 사람, 교토 사람 27
09 가로수 29
10 당번표찰 29
11 교토의 두 왕(王) 30
12 교토 후시미의 이나리신사 31
13 교토의 미나미자(南座) 31
14 마이코(舞妓)상 32
15 가깝고도 먼 이웃 32
16 가늘고 긴 주택 33
17 신세 많이 졌습니다 34
18 교토의 우동집 36
19 최초의 일본어 36
교회와 절과 신사의 냄새
20 기독교와 왕따 39
21 찬송가 40
22 교회의 성찬식 41
23 부처님을 보는 데도 공짜는 없다 41
24 지장보살 42
25 나라(奈良) 동대사의 대불 43
26 신사참배 순서 44
전쟁의 냄새
27 1941년 12월 7일 46
28 8월 46
29 야마모토 이소로쿠(山本五十六) 47
30 태평양 전쟁은 아직도 48
재난과 안전의 냄새
31 안전의식 50
32 발염통(自動車用緊急保安炎筒) 51
33 기관사 징벌 연수 52
34 대구 지하철 사고 53
35 전철 의자 54
36 자동차 선팅 55
37 무언(無言)의 보행규칙 56
38 지진과 노래 57
39 운동장 펜스 57
40 NHK의 사망자와 유족을 배려한 보도에 대해 58
41 소방서 59
42 공사장의 무인 이동 신호기와 가드레일 받침대 60
43 수도꼭지 61
44 도난 62
45 헬멧 62
46 굉장한 근성(根性)의 무 63
47 국민의 관심사 63
48 소화기 점검 64
돈의 냄새
49 파친코, 미끼상품 66
50 고령자, 세시풍속 67
51 상업정신 68
52 복장 69
53 거스름돈 건네기 1 70
54 거스름돈 건네기 2 71
55 코쿠요와 중국산 72
56 광고, 선전물 73
57 택시티켓 74
58 장사의 나라(언어) 75
59 지갑 76
60 신용카드 77
61 돈과 손님은 신(神) 78
62 돈에 대한 생각 79
63 아르바이트 80
64 전화번호 81
65 가전제품 양판점(量販店) 83
66 속담과 장사 84
67 자스코와 두부 가게 84
68 자동문 86
69 슈퍼마켓의 비닐 봉투 87
70 차표 영수증 88
71 선술집에서 88
72 단골 89
73 회전초밥 89
74 장사꾼의 말 90
75 파인애플 찍개 90
76 식당과 아이 손님 91
77 사원교육의 예 92
일의 냄새
78 에어컨 배선과 인천공항 소변기 선반 94
79 시선(視線) 95
80 일본 냄새 나는 상품 96
81 일하는 모습 98
82 직장의 인사 99
83 레지 100
84 복덕방 101
85 골프장 캐디, 톨게이트 요금 징수원 102
86 백화점 점원의 시선(視線) 103
87 이발소 104
88 목욕탕 105
89 공항의 빵집 105
90 교통비 106
91 도시락 106
92 분(分), 초(秒)를 다투다 107
93 일하는 정신 107
94 사전회의 108
95 일본인의 행동 패턴(점원) 108
사회의 냄새
96 욕설과 험구 110
97 JA(농협) 오사카 111
98 주일대사관, 총영사관 112
99 가두연설 112
100 엄살과 과장 113
101 디플레이션의 공포 114
식당의 냄새
102 물수건과 식단 117
103 비 오는 날의 스시집 118
직장의 냄새
104 여행 안내원 120
105 아파트 경비원 121
방송의 냄새
106 NHK 주말 심야 프로그램 123
107 우리 동네 놀러오세요 123
108 NHK의 모형 활용 124
109 NHK의 ‘모두의 체조’와 ‘라디오 체조’ 125
110 NHK의 기상캐스터 126
111 특파원의 보도 127
112 기억에 남는 공익광고 128
교육과 학교와 한자의 냄새
113 회계 연도 130
114 학교 급식의 배식 131
115 학교시험 132
116 국어 시험과 획의 끝처리 133
117 실내화 134
118 이름표 135
119 한겨울 반바지의 초등생 136
120 평생 국어(한자) 공부 137
121 한자 쓰기 138
122 서예 139
123 일관 교육(一貫敎育) 140
124 일본인의 한국어 발음 141
125 종이 연극 142
126 유치원, 보육원의 복장 143
127 차렷, 열중 쉬어 144
128 사람의 앞을 지나가지 말라 144
129 글쓰기와 투고 145
의식의 냄새
130 일본인들이 공감하는 말 147
131 젊은 여성의 관심사 148
132 자기 자랑 149
133 미안해요, 죄송해요, 고마워요(도우모: どうも) 150
134 문수보살의 지혜 150
135 백안시(白眼視)하다 151
136 대화법 152
137 의자의 리크라이닝과 ‘스미마셍’ 154
음식의 냄새
138 스시(すし, 壽司, ?, ?) 156
139 완숙 토마토 157
140 와가시(和果子) 158
141 빵과 과자 159
장애인과 고령화에 대한 대응
142 노약자 사회와 마츠다(車)의 ‘데미오’ 161
143 휠체어의 전철 승하차 162
144 초보운전자, 고령자, 장애자 표식 163
145 자동차세(稅)와 장애 등급 164
146 안마 의자 165
147 신체장애자 수첩 166
경찰의 냄새
148 교통단속 168
149 주차 단속 169
150 DMB와 핸드폰 170
151 국제운전면허증 171
152 주차 위반 단속과 특례 172
153 뺑소니 검거 173
주차장의 냄새
154 수입차와 주차장 175
155